창업 3년 만에 $8.1B 기업가치를 기록한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전략

벤처대출, 매출 파이낸싱 등 이제 우리나라에도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 기법과 제도들이 도입되고 있죠. 우리 회사에 가장 잘 맞는 펀딩 전략을 선택하기 위해, 더 앞서 비즈니스에 맞는 여러 자금 조달 방법과 전략을 활용해 온 해외 스타트업들은 어떻게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지 스터디해 보았습니다. 1편은 그 시작으로 미국의 대표 핀테크 스타트업 중 하나인 Ramp의 케이스 스터디를 준비해 보았는데요. 창업 3년 만에 $8.1B 기업가치를 기록하며 데카콘을 눈앞에 두었던 Ramp가 시리즈 A부터 최근 클로징한 시리즈 D까지 어떠한 전략으로 자금을 조달해 왔는지 살펴보았습니다. Ramp (자금 조달 횟수 9번, 누적 조달 금액 2.25조 원) 기업용 법인카드·비용관리 플랫폼 벤처캐피탈, 대출 활용 Ramp는 기업용 법인카드·비용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입니다. 2019년 설립한 Ramp는 스타트업 법인카드 서비스인 Brex의 대항마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폭발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2019년 8월 시드 라운드부터 2023년 8월 클로징한 시리즈 D 라운드까지, 총 9번에 걸쳐 무려 2.25조 원($1.67B)을 조달했는데요. Ramp가 라운드별 조달한 금액과 활용한 파이낸싱 방법, 전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Ramp 시리즈 A 전략: 비즈니스 초기, 최소한의 지분 희석으로 최대한 많은 현금 확보하기 Ramp는 2020년 2월 본격적으로 법인카드 서비스를 런칭하고, 한 해 동안 15배 성장하며 빠르게 비즈니스를 키워나갔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시리즈 A 라운드를 A3 라운드까지 진행하며 지분 투자로 2020년 2월에는 $15M, 12월에는 $30M를 조달했습니다. 2020년 12월 시리즈 A3 라운드 클로징 당시, Ramp CEO 에릭 글리만은 아직 통장에 시드 라운드에 조달한 금액 중 일부가 그대로 남아있고, 돈이 더 필요해 투자를 추가 유치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미지 출처: TechCrunch 자금이 더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같은 라운드에서도 기업가치를 달리하여 지분 투자를 받은 것을 보면, 벤처 투자 시장과 비즈니스 상황이 좋을 때 밸류에이션을 빠르게 높이고 최소한의 지분 희석으로 현금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자 한 것으로 그 전략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초기에는 보유한 자산이 적고 매출 규모가 크지 않아 현금을 넉넉히 확보하는 것이 이후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대비하는 데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 Ramp는 시리즈 A 라운드를 한 번에 클로징하지 않고 여러 번에 걸쳐 기업가치를 조금씩 높여가며 투자를 유치하면서 자금 조달에 필요한 지분 희석을 최소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리즈 B, C 전략: 대출 통한 자금 조달 비중을 높여, 스케일업 위한 자금 조달 규모는 키우되 지분 희석 방어하기 Ramp는 시리즈 B 라운드부터 대출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합니다. 어느 정도였냐 하면, 투자로 유치한 자금보다 대출로 유치한 자금이 더 많은 정도였죠. 2021년 시리즈 B 라운드 당시, Ramp는 대출로 $150M, 지분 투자로 $115M를 조달했습니다. 비율로 치면 대출 57%, 투자 43% 수준이었습니다. 2022년 3월 클로징한 시리즈 C 라운드에서는 대출로 $550M, 투자로 $500M(2021년 8월 C1, 2022년 3월 C2 포함)를 조달하며 약 5:5의 비율로 대출과 투자를 혼합하여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한 자금 조달 라운드에 대출과 투자를 모두 활용하는 Debt & Equity Mix로 지분 희석을 최대한 방어한 것이죠. 이미지 출처: TechCrunch, Crunchbase 참조: 스타트업 자금 조달, 대출-투자를 적절히 혼합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참조: 스타트업을 위한 ‘지분가치 절약 계산기’ 무료 다운로드 Ramp가 밝힌 대출 파이낸싱(Debt financing) 성공 스토리를 살펴보면, Ramp가 주요 자금 조달 전략으로 대출을 선택한 이유를 알 수 있는데요. 현금성 자산 담보 대출이든 신주인수권을 포함한 지분 벤처대출이든 대출은 지분 투자보다 자금 조달 비용이 저렴할 수밖에 없고, Ramp는 카드 채권을 바탕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그중에서도 지분 희석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자산 담보 대출을 택했다고 합니다. Ramp처럼 카드 채권이 없더라도 현금성 자산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들로 모든 종류의 매출채권, 로열티(음악, 제약, 특허 등) 등을 꼽았죠. 아티클에는 언급되진 않았지만, 시리즈 A 라운드에 넉넉하게 확보해 둔 현금 역시 대출을 받는 데 막대한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리즈 B 라운드부터 시리즈 C 라운드까지, 연이어 큰 규모의 대출 파이낸싱을 일으키기 위한 Ramp의 큰 그림(?)은 아니었을지 추측해 봅니다. 이미지 출처: Ramp 아울러, 이 시기는 Ramp가 매년 10배 이상 성장하며 기업가치를 빠르게 높인 시기이기도 한데요. 포스트 머니 기준 21년 4월 시리즈 B $1.6B, 21년 8월 시리즈 C1 $3.9B, 22년 3월 시리즈 C2 $8.1B의 기업가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금액을 조달하더라도 라운드마다 2배 이상씩 높인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투자를 유치할 경우 지분 희석이 덜 발생하기 때문에, 대출-투자 혼합 전략과 함께 비용효율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유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즈 D 전략: 다운 라운드에서는 최소한으로 투자 유치하기 + α 벤처 투자 시장이 위축되며 직전 라운드보다 낮은 기업가치로 투자를 유치하는 다운 라운드(Down round)가 일반화되고 있는데요. 경제 침체 속에서도 전년 대비 4배 매출 성장을 이룬 Ramp도 다운 라운드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Ramp는 2023년 8월 시리즈 D 라운드를 유치하며, $5.8B의 기업가치로 지분 투자로 $300M를 조달했습니다. 지난 라운드 대비 28% 낮아진 밸류에이션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대신 다운 라운드에서의 Ramp의 자금 조달 전략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지분 투자를 유치할 경우, 지난 라운드 대비 기업가치가 낮아져 자금 조달 비용이 더 커졌기 때문에(=지분을 더 많이 희석해야 하므로) 조달 자금 규모를 줄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리즈 B, C 라운드 때보다 매출, 고객 수, 임직원 수 등 비즈니스 규모는 훨씬 더 커졌지만, 조달 규모는 $115M(시리즈 B) → $500M(시리즈 C) → $300M(시리즈 D)로 감소한 것이죠. 다운 라운드에서는 증가한 자금 조달 비용에 따라 지분 투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소극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Ramp가 다운 라운드에서 소극적인 자세만 취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Ramp가 전략적인 것은 이 와중에도 다운 라운드를 활용하여 기업을 인수했다는 것이에요. 현재 시장이 하락장이라는 것은 우리 기업의 가치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의 가치도 함께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기업을 인수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지난 6월, Ramp는 AI 기반 고객 응대 툴 ‘Cohere.io’를 인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통해 Ramp의 다운 라운드 자금 조달 전략뿐만 아니라 인수 전략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Forbes 참조: 급증하는 스타트업 M&A: 지분 희석 없이 스타트업 M&A하는 방법 참조: 스타트업 자금 조달 최적화 가이드 무료 다운로드 Ramp의 자금 조달 전략에서 배울 점 비즈니스 초기, 최소한의 지분 희석으로 최대한 많이 현금 확보하기 스케일업 단계, 대출 통한 자금 조달 비중 높이며 지분 희석 방어하기 벤처 투자 하락장, 다운 라운드에서는 최소한으로 투자 유치하기 모두의 위기는 나의 기회, 다운 라운드 시장을 M&A 기회로 활용하기 여러 스타트업의 Fundraising 전략을 한 번에 정리하는 아티클을 준비하다, Ramp의 케이스 스터디 1개 만으로도 배울 점이 많아 이번 편은 Ramp의 자금 조달 전략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어요. 다음 편에는 다른 비즈니스 모델의, 다른 자금 조달 전략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사례로 찾아뵙겠습니다!
스타트업 자금 조달의 새로운 패러다임, ‘매출 파이낸싱’ 전 세계 열풍

기사 원문 바로보기 – 투자 혹한기, 벤처캐피탈(VC) 대안 자금으로 주목받는 ‘매출 파이낸싱’ – 글로벌 매출 파이낸싱 시장 연평균 60% 성장률, 2030년 200조 원 규모 전망 – 레베뉴마켓, 국내 유일 디지털 매출 파이낸싱 플랫폼으로 누적 163억 원 제공 강주영 기자 입력 : 2023-09-25 09:00:00 커피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A. 고객은 매월 간편하게 커피를 구독하고 월 결제를 한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했던 스타트업 A는 투자 유치 대신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현금화하는 ‘매출 파이낸싱’을 택했다. 월 결제 고객들로부터 발생할 미래 12개월의 매출을 할인된 금액에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자금 승인을 위해 필요한 건 데이터 연동뿐이었다. 스타트업 A는 복잡한 서류 제출 과정 없이 데이터를 연결하고 신속하게 담보와 지분 희석 없이 자금을 확보했다. 벤처 시장이 성장하며 벤처 펀딩 방법도 진화하고 있다. 미래의 매출을 기반으로 자금을 제공하는 ‘매출 파이낸싱’이 벤처 기업의 새로운 자금 조달 방법으로 각광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다. 글로벌 매출 파이낸싱 시장은 2022년 약 3조 원 규모로 연평균 60% 성장하여 2030년 20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매출 파이낸싱이 최근 수년 새 급부상한 건 인보이스 발행부터 결제, 입출금 등 기업의 영업활동이 디지털화되며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매출 예측 및 리스크 분석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어음이나 확정 매출채권처럼 향후 현금 수취가 확실한 경우에만 매출채권 유동화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에 매출이 발생할 확률과 리스크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해 확정 매출이 아니더라도 미래 매출을 채권화하여 유동화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되며 투자 유치를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가운데, 매출 파이낸싱은 벤처캐피탈의 대안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2023년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스타트업이 생존하는 방법’ 중 하나로 매출 파이낸싱을 꼽았다. 매출 파이낸싱은 지분 희석이 발생하지 않는 한편, 적자 기업이라도 미래의 매출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창업자 친화적인 자금으로 평가된다. 세계적인 매출 파이낸싱 열풍에 따라 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디지털 기반의 매출 파이낸싱 플랫폼이 속출하고 있다. 매출 파이낸싱 플랫폼은 API 등 데이터 연동을 통해 기업의 은행·매출·회계 데이터를 수집, 매출과 상환 능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한도를 제공하고, 기업이 한도 내에서 미래 매출을 현금화할 수 있게 한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딜룸(Deallroom)에 따르면 2023년 3월 기준 전 세계 매출 파이낸싱 플랫폼은 50여 개로, 한국 ‘레베뉴마켓’을 비롯해 미국 파이프(Pipe), 캡체이스(Capchase), 영국 언캡드(Uncapped), 독일 리캡(Re:cap), 프랑스 카르멘(Karmen), 인도 겟밴티지(GetVantage), 일본 요이(Yoii) 등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매출 파이낸싱 플랫폼인 미국의 파이프(Pipe)는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2만 3천 개의 회사에 약 9조 원의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선두 주자인 ‘레베뉴마켓’은 매출채권 거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레베뉴마켓은 2022년 4월 서비스 출시 이후 지금까지 68개 벤처·스타트업에 163억 원의 자금을 제공했다. 국내 법인사업자라면 누구나 레베뉴마켓에 데이터를 연동하고 매출 파이낸싱을 신청할 수 있고, 승인되면 자금은 48시간 안에 입금된다. 도은욱 레베뉴마켓 대표는 “레베뉴마켓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매출 파이낸싱을 우리나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매출 파이낸싱 시장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신용분석모델과 미래 매출채권 거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벤처타임즈 강주영 기자] 출처 : 벤처타임즈 (http://www.vtimes.kr)
도은욱 레베뉴마켓 대표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창구 열어주겠다” [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기사 원문 바로보기 스타트업 대상 매출채권 기반 대출 서비스 레베뉴마켓 기업가치 하락과 지분 희석 우려 없어… 빠른 자금 조달도 장점 자본시장 냉각기 투자 유치 어려움 겪는 스타트업 사이에서 각광 박종관 기자 입력 : 2023-09-07 16:21:53 “스타트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선택지를 늘리는 게 저희의 역할입니다.” 도은욱 레베뉴마켓(법인명 버티카) 대표(33·사진)는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존에 국내 스타트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사실상 지분을 내주고 투자금을 유치하는 방법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목적지에 갈 땐 택시를 타도 되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갈 수도 있어야 하는데 국내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이라는 목적지에 갈 땐 투자 유치란 선택지밖에 없다는 게 도 대표가 매출채권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켓’을 시작하게 된 계기다. 도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모건스탠리 홍콩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대학 시절 꿈꾸던 글로벌 투자은행에 입사했지만, 마음 한구석엔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싶다’는 큰 뜻을 품고 있었다.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모건스탠리 입사 동기인 임영빈 버티카 CIO와 함께 입사 2년 만에 회사 문을 제 발로 걸어 나왔다. 그리고 무작정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났다. 한국의 경제 성장과 산업 혁신은 결국 스타트업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생각에 스타트업을 도와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결론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돈이었다. 도 대표는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한 건 결국 자금 조달이었다”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선 이미 흔한 자금 조달 방식이지만 한국엔 낯설던 벤처 대출을 창업 아이템으로 결정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벤처 대출은 말 그대로 스타트업 등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이다. 유형자산이 없고, 이익을 내지 못하는 스타트업은 일반적인 잣대로 보면 부실기업에 가까워 시중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어렵다. 그래서 벤처캐피탈(VC) 등에 지분을 내주고 자금을 조달하는 게 일반적이다. 벤처 대출은 이런 스타트업에 이자를 받고 자금을 대출해주고, 소량의 지분 인수 권한을 함께 받는다. 미국에선 지난해 기준 벤처 대출 시장 규모가 이미 47조원에 달했다. 레베뉴마켓은 벤처 대출 중에서도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자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미래에 일어날 매출을 판매해서 자금을 미리 끌어 쓰는 개념이다. 어음할인과 비슷하다. 벤처 대출은 특히 지금처럼 자본시장이 얼어붙을 때 빛을 발한다. 도 대표는 “벤처 대출은 지분 투자할 때처럼 기업가치를 평가하지 않는다”며 “자본시장 냉각기에 기업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분 투자가 아니다 보니 창업자와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이 희석될 우려도 없다. 자금 조달 속도가 지분 투자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다. 스타트업이 데이터를 연동하면 레베뉴마켓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사를 진행해 2분 만에 매출채권 판매 가능 여부와 자금 제공 한도 등을 도출한다. 심사만 통과하면 자금은 48시간 이내에 입금한다. 일각에선 자산도 없고, 순이익을 내지 못하는 스타트업에 대출을 해주는 건 위험하지 않으냐는 우려도 있지만 도 대표의 생각은 다르다.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이 가장 확실한 담보”라는 게 도 대표의 주장이다. 버티카는 신용평가업계의 권위자인 이군희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레베뉴마켓의 신용평가모델을 만들었다. 버티카는 머신러닝을 활용해 실제 기업의 사례를 넣어 평가모델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65개 벤처기업에 155억원을 제공하는 동안 레베뉴마켓의 부실률은 0.5%에 불과했다. 도 대표는 “시시각각 기업의 상황이 변하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한 분기 단위 재무제표보다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금흐름을 파악하는 게 기업의 신용을 평가하고 가치를 산정하는 데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도 대표는 자금 조달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국내 스타트업 시장의 편견을 깨는 게 목표다. 그는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 쓰듯이 스타트업이 쉽고 빠르게 자금을 조달해 쓸 수 있게 만들겠다”고 했다. 레베뉴마켓을 시작으로 더 큰 기회도 엿보고 있다. 버티카는 현재 매출 채권 거래 사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스스로를 금융회사가 아닌 데이터 회사라고 정의한다. 도 대표는 “지금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매출채권 거래가 주요 사업 모델이지만 벤처기업의 원천 데이터에서 추출한 현금흐름 정보를 활용하면 향후 여러 사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 박종관 기자] 출처 : 한국경제 마켓인사이트 (https://marketinsight.hankyung.com/)
스타트업을 위한 ‘지분가치 절약 계산기’ 무료 다운로드

투자 유치를 통한 자금 조달을 계획 중인 스타트업이라면? 지금 희석하는 지분이 미래에 얼마의 자금 조달 비용으로 환산될지 계산해보세요. 투자·대출을 함께 활용하면 지분가치를 얼마나 보존할 수 있을까? 대출,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등 지분 희석 없는 자금(non-dilutive funding)을 활용하면 얼마의 지분가치를 절약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스타트업을 위한 ‘지분가치 절약 계산기’:우리 회사 지분가치,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 지분가치 절약 계산기 사용 전 읽어주세요 스타트업 자금조달 방식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투자 라운드마다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는 스타트업 환경에 맞게, 라운드별로 포스트머니밸류와 조달 필요한 금액을 직접 입력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각 라운드의 조달 금액 중 투자·대출 비율을 조절하고 최종적으로 지분율과 지분가치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금 조달 옵션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지분가치 절약 계산기는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 시 투자와 함께 지분 희석 없는 자금을 활용할 때 보존할 수 있는 지분가치를 산출합니다. 미래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대해 시뮬레이션하고, 절약 가능한 지분가치와 지분율을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자금 조달 옵션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단순화한 시뮬레이션으로 실제 또는 미래에 발생할 수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금 조달 비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계산기는 스타트업이 대출,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등 지분 희석 없는(non-dilutive) 자금을 투자와 함께 활용했을 때 보존 가능한 지분가치를 계산하기 위한 템플릿입니다. 투자로 자금을 조달할 때의 자금 조달 비용과 동일하지 않으며, 지분 희석 없는 자금을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비용(원금, 이자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클로브는 스타트업의 성장 파트너로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빠르고 간편한 자금이 필요하다면, 미래의 매출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클로브 금융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스타트업 대표, CFO를 위한 ‘LTV/CAC 비율’ 지표 활용 가이드

‘LTV/CAC 비율’이란? LTV/CAC 비율은 고객생애가치(LTV·Lifetime Value, 한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생성하는 수익)를 고객획득비용(CAC·Customer Acquisition Cost,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데 투자한 비용)으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고객을 확보하는 데 얼마를 투자하였는지와 해당 고객들로부터 총 수익을 비교해, 투자수익률(ROI)을 측정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LTV/CAC 비율은 스타트업의 재무 효율성을 분석하는 가장 중요한 재무 지표에 해당하며, 지속해서 고객을 확보하고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척도이기 때문에 스타트업 대표, CFO라면 반드시 정확히 이해하고 관리해야 할 지표입니다. ‘LTV/CAC 비율’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방법 1. 적정한 LTV/CAC 비율의 기준 LTV/CAC 비율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이 값이 1보다 높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값이 1보다 작다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한 비용이 최종적으로 회수되는 수익보다 더욱 크기 때문에 손해가 발생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없습니다. LTV/CAC 비율이 1보다 얼마나 높아야 하는지는 비즈니스의 성격과 전략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LTV/CAC 비율의 기준은 3입니다.이는 고객으로부터 생성되는 수익이 고객획득비용의 3배 이상 되고, 다른 비즈니스 비용을 상쇄할 뿐 아니라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LTV/CAC 비율이 3 이하인 것이 일반적입니다. 초기 스타트업은 GTM(고객 유치 및 유지) 전략을 수립 및 수정하고, 빠른 성장을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단계로, 대표적인 글로벌SaaS 스타트업인‘HubSpot 역시 수년간 LTV/CAC 비율을 2 이하로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LTV/CAC 비율이 높을 때 LTV/CAC 비율이 1보다 높다면 이익 창출에 대한 좋은 신호이지만, 이 비율이 너무 높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론적으로 5대 1의 LTV/CAC 비율은 훌륭해 보일 수 있지만, 영업과 마케팅에 자원을 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CAC 비용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지 않으면 큰 성장 기회를 놓칠 수 있는 것이죠. 현재 진행 중인 전략이 효과적인 것이 검증되었고 비즈니스를 추가 확장하고자 한다면, CAC에 더 많이 투자하고 시장 점유율과 매출을 늘릴 수 있습니다. 만약 CAC 투자를 위해 매출 파이낸싱 등 지분 희석 없는 대출 형태의 자금을 활용한다면, 자금 조달 비용을 포함한 CAC 및 자본이익률, 멀티플을 계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분 희석 없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성장 선순환 파이낸싱 구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참조: 자금 조달 비용 vs. 자본 이익률 계산하기 (아티클) 3. LTV/CAC 비율이 낮을 때 LTV/CAC 비율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LTV/CAC를 세분화하여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액션 아이템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LTV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ARPU(Average Revenue Per User·이용자당 평균 매출), 총이익 마진, 이탈률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각 세분화된 지표를 확인하고 LTV/CAC를 개선하기 위한 가설을 수립하여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한편, LTV/CAC 비율이 낮을 경우, 높은 가치의 고객을 확보하는 데 비효율적인 상태임을 뜻하기 때문에 보유 현금이 줄어들고 외부 자본의 추가 투입이 필요하게 됩니다. LTV/CAC 비율을 최적화하기까지 투자, 대출, 매출 파이낸싱 등 다양한 경로로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불필요한 비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트업 대표, CFO가 ‘LTV/CAC 비율’을 잘 활용하는 방법 1. 블렌디드가 아닌 세그먼트 지표 측정하기 고객 세그먼트 및 코호트 또는 획득 채널과 무관하게 모든 고객의 LTV와 모든 영업 및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CAC를 활용하여 계산한 1개의 광범위한 LTV/CAC 비율 지표를 ‘블렌디드(Blended) LTV/CAC 비율 지표’라고 합니다. 블렌디드 LTV/CAC 비율은 계산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확성이 떨어지고 데이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LTV/CAC 비율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항상 코호트 기반의 LTV, CAC를 활용해 세그먼트 지표를 계산해야 합니다. 그래야 고객군, 획득채널 등 각 세그먼트를 대상으로 GTM 전략을 수립하고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LTV가 낮은 고객 세그먼트의 경우 더 낮은 CAC 한도를 설정하거나, LTV가 높은 세그먼트의 경우 CAC 비용을 추가 투입하기로 의사결정 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이러한 세그먼트 지표는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리즈 A/B 단계 이후로는 투자자들이 유닛 이코노믹스가 개선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길 원할 텐데요. 세그먼트 LTV/CAC 비율은 고객 세그멘트별 LTV/CAC를 계산하고 계속하여 최적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2. 효율적으로 예산 책정 및 분배하기 스타트업은 영업 및 마케팅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나 얼마나 투자해야 할까요? 이상적인 LTV/CAC 비율을 알고 있다면 그 반대로 계산하여 투자해야 할 금액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희망하는 고객의 LTV가 100만 원이고, LTV/CAC 비율을 3대 1로 설정하고자 한다면, 획득비용으로 약 33만 원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LTV/CAC 비율 기반으로 예산을 책정하면, CAC에 너무 많거나 적게 투자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그먼트 기반 측정한 LTV/CAC 지표를 기반으로 더욱 효율적으로 예산을 분배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고객군과 마케팅·영업 채널에 투자를 늘려야 하고 어떤 곳에 비용을 줄여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채널과 수익성이 높은 고객군을 파악하여 예산을 분배하면 우리 비즈니스에 높은 수익을 발생시키는 고객군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GTM 전략을 발전시키며 예산의 ROI를 높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CEO와 CFO는 이 지표를 전사적으로 전파하여 각 부서와 팀을 수익성을 중심으로 일치시키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표를 통해 구성원에게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성에 대해 명확히 소통할 수 있으며, 각 부서에 LTV/CAC 비율 지표를 개선하는 권한을 부여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3. 비즈니스 성장 속도와 현금 흐름 예측하기 CAC와 LTV는 비즈니스 성장 속도와 현금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CAC에 따라 매출이 발생하는 속도와 효율이 달라지며, LTV는 매출 규모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LTV/CAC 비율에 따라 비즈니스 성장 속도와 현금흐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고객 획득 채널에 따른 CAC와 LTV 그래프입니다. 이 회사의 경우 직접 판매(Direct Sales)가 장기적으로 ROI가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판매는 CAC가 높고 LTV 회수가 늦은 편이라, 직접 판매를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계획한다면 단기적으로 현금이 부족할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CEO와 CFO는 LTV/CAC 비율과 함께 CAC payback period(회수 기간)를 고려하고, 비즈니스 성장 속도와 현금 흐름을 예측하고 그 속도와 전략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편한 매출 파이낸싱 등 대출 형태의 추가 자본을 확보하고 직접 판매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전략을 택하거나, 비교적 현금 회수가 빠른 다른 채널에 예산 분배를 늘려 성장 속도를 늦추고 보수적으로 매출을 늘리는 방법을 택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CFO Share LTV/CAC 비율을 현명하게 활용하고, 건강하고 빠르게 성장하세요. LTV/CAC 비율은 단순히 고객획득비용과 고객생애가치를 비교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측면에서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종합적으로는 비즈니스의 건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회사의 성장 속도와 규모가 얼마나 빠르게 예상되는지를 알려주고, 자본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는지를 파악하여 비즈니스 전략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LTV/CAC 비율을 최적화하고 계신가요? 클로브 금융에서 지분 희석 없이 지속적으로 조달 가능한 CAC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 LTV/CAC를 개선해보세요. 👉 클로브 금융 이용 방법 자세히 보기
3년 만에 연 매출 300억 달성한 베리시는 클로브 금융을 언제, 어떻게, 왜 활용했을까?

베리시는 브랜드 스튜디오 딥다이브에서 2021년 2월에 런칭한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입니다. 고착화 된 여성 언더웨어 시장을 ‘촉감’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혁신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창업 3년 차인 올해 2023년, 연 매출 300억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죠. 베리시가 클로브 금융을 처음 활용한 시점은 2022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겨울은 속옷 시장 비수기인 데 반해, 베리시를 찾는 고객의 수요는 폭증하였고 당장 1-2달 내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던 시점이었어요.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베리시가 클로브 성장자금을 이용한 이유, 그리고 단 한 번이 아닌 지금까지 네 번이나 활용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이라면 클로브 금융 활용은 필수라고 말씀하는 베리시 운영사 ‘딥다이브’의 이성은 대표님과의 인터뷰 전문을 통해, 3년 만에 연 매출 300억을 달성한 벤처대출 전략을 공개합니다! 베리시가 클로브성장자금을 활용한 계기 Q. 베리시가 클로브 성장자금을 이용하기 전 상황에 대해 공유 부탁드려요. 딥다이브 이성은 대표: 베리시는 당시 겨울 시즌 속옷 시장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유례없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폭증하는 수요로 인해 또 다른 고민이 깊어져 갔는데, 바로 발주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장의 발주 자금은 물론, 더 중요하게는 여름 시즌을 대비한 추가 발주 자금이 필요했죠. 여름철은 겨울 대비 2~3배 성장하는 속옷 시장의 성수기로, 올해 2·3분기에 대비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발주금액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기존의 시장에 존재했던 자금 조달 방식으로는 폭증하는 수요를 대처하기 어려웠습니다. 우선 신용·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보증은 법인세를 납부하고 4월 이후부터 자금 확보가 가능했고요. VC 투자 유치도 고려했으나 시장 상황이 상황인지라 원하는 밸류에이션으로 자금을 조달하긴 어려웠습니다. 또한 지분을 희석하여 받은 투자금을 매월 발생하는 매입 비용에 투입하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회사의 빠른 성장과 우리 팀의 사기를 위해 정말 다방면으로 자금 조달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봤던 것 같아요. 클로브 성장자금, 연 매출 300억 달성 궤도의 초석 Q. 클로브 금융을 지금까지 네 번을 활용하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딥다이브 이성은 대표: 클로브 금융은 기존에 알아봤던 자금조달 방식과는 다르게, 우리의 성장 속도를 리얼타임으로 반영하여 한도를 분석한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도출된 한도를 원하는 만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자금의 입금 속도도 48시간 내로 굉장히 빨랐습니다. 또한 신용이나 유형자산 담보를 요하지 않아, 다른 자금 조달 방식에 비하면 굉장히 자유롭고 신청 절차도 매우 간소화되어 있었어요. 첫 두 번의 레베뉴마켓 성장자금은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했다면, 올해 3월에 받은 세 번째 성장자금은 베리시가 연 매출 300억을 본격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마중물을 열어주었어요. 당시에 이미 두 번의 성장자금을 사용한 이력과, 그 사이에 더 성장한 매출이 반영되어 한도가 크게 올랐죠. 덕분에 예상되는 여름 성수기 수요에 맞춰 2-3개월 정도 빠르게 필요한 매입 자금을 확보하여, 6월에는 월 기준 40억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어요. 3월에 받은 성장자금은 저희 비즈니스 성장에 있어 정말 중요했습니다. 베리시의 현황과 클로브 (feat. 행복한 고민) Q.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딥다이브 이성은 대표: 저희는 요즘 기쁘게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어요. 계속해서 유례없는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어 수요 예측에 자주 애를 먹고 있지만, 이것도 행복한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단기 비즈니스 계획은 당장 3분기에 서울 도산공원에 베리시 쇼룸을 오픈할 예정에 있고요. 이를 기점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다른 지역에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베리시는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성장한 브랜드입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들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들으며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려 합니다. 추가로 해외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어요. 일본 시장을 필두로 아시아 시장으로도 빠르게 확장을 추진해 보려고 합니다. Q. 앞으로도 클로브 성장자금을 활용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딥다이브 이성은 대표: 그럼요. 지금까지 네 번이나 사용한 클로브 성장자금을 추가로 활용하려는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베리시 사업 방향성과 연관되어 있어요. 쇼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열면 각 매장별 재고를 확보해야 할 테고, 해외 시장 진출을 한다면 해외 물류 창고에 일정량의 재고를 할당해야 한다는 의미잖아요. 이런 시기가 오면 수요에 따라 빠르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클로브 금융을 다시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클로브 성장자금을 고려하는 스타트업 분들께 Q. 마지막으로, 클로브 이용을 고려하는 다른 스타트업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딥다이브 이성은 대표: 최근 1년간 자금 조달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본 결과, 클로브만큼 실시간으로 가치를 인정해 주는 곳이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성장하는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은 클로브 성장자금을 디딤돌 삼아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저희처럼 계절성을 띠는 기업의 경우 매출 변동성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러한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자금 조달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국내 스타트업에는 지금까지 없던 자금조달 옵션이었어요. 이 점이 많은 분들께 굉장히 큰 메리트가 될 겁니다. 또한 회사의 대표로서 생각해 보면, 지금 당장 우리 회사 통장 잔고가 얼마인지에 따라 심리적 안정감이 달라지고, 이것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런웨이가 짧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 마음이 조급해지고, 그러다 보면 당장의 생존을 위해서 다소 좋지 않은 의사결정을 할 수도 있고요.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런웨이가 어느 정도 있는 수준일 때 레베뉴마켓을 활용해 미리 추가 유동성을 확보하는 게 스타트업 대표로서는 자신감과 투자 협상력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타트업 시설·점포 확장 자금, 지속가능한 자금 조달 방법

지속적인 시설·점포 확장이 필요한 비즈니스 시설, 점포 확장은 비즈니스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 특히 기기, 건물, 매장 등 유형의 자산을 기반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비즈니스의 경우, 새로운 시설과 점포를 확장한다는 것은 매출 파이프라인을 늘리는 것을 의미하며 확장은 매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전략적 투자에 해당합니다. 시설·점포 확장이 중요한 비즈니스로는 크게 3가지 유형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기기 포스, 키오스크, 로봇, 자판기, 게임기 등 기기를 기반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비즈니스는 기기의 대수가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아울러, 기기를 통해 소프트웨어 등 구독 매출이 발생하는 경우, 안정적인 MRR(Monthly Recurring Revenue)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원활한 기기 제조 및 확장 자금이 필수적입니다. 임대 공유 오피스 등 시간제 및 단기 임대 형태의 비즈니스 역시 점포 확장이 중요한 비즈니스에 해당합니다. 공간과 시간은 물리적으로 한정적이기 때문에 점포 수를 늘려야 매출이 지속해서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룸, 오피스, 호텔 등 재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비즈니스도 보유한 공간 수가 매출 증가에 직결되곤 합니다. 프랜차이즈 카페, 헬스장, 학원 등 오프라인 중심의 비즈니스 또한 점포 확장이 중요합니다. 구축한 비즈니스 모델을 여러 점포에 복사하여 반복적으로 재생산함으로써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확장 자금을 매번 투자금으로 해결하기엔 역부족 시설·점포 확장은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이를 위해 목돈의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은 확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곤 합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이러한 목돈을 조달할 방법으로는 지분 투자가 거의 유일하지만, 매번 필요한 확장 자금을 투자금으로 해결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높은 자금 조달 비용 지분 투자는 자금 조달 비용이 가장 높은 방법에 해당하여 사업 확장 때마다 필요한 자금 전부를 투자금으로 조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자금 조달 비용이 너무 높을 경우, 시설·점포 확장으로 발생하는 수익 대비 투자한 비용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 대출 형태의 자금과 투자금을 혼합하여 사용하면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IRR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무한히 지분 희석 불가 투자금으로 사업 확장 자금을 지속하여 조달하는 데에 가장 큰 한계는 사업 확장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반면 지분은 무한히 희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위에 언급된 3가지 비즈니스 유형과 같이 비즈니스 모델 상 사업 확장 자금이 필수적인 경우에는 반드시 지분 투자 이외에 사업 확장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당한 노력·시간 소요 시설·점포 확장은 매출을 증가시키기 위한 자본적 지출로 본질적으로 영업 활동에 해당하지만,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 유치를 해야할 경우 비영업 활동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해 본업에 몰입이 저해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프로젝트마다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야 하므로 확장 시기와 규모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설·점포 확장 자금 조달하는 지속가능한 방법,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비즈니스 모델 상 사업 확장이 꾸준히 필요한 스타트업이라면 클로브 금융과 같은 미래의 매출을 현금화할 수 있는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시설·점포 확장 자금을 지속가능하게 조달할 수 있습니다.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는 지분 희석이나 담보 없이 과거의 매출 데이터를 통해 미래의 매출을 예측하고, 예측되는 미래의 매출을 일부 할인된 금액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자금 조달 방법입니다. 아래 그림의 예시처럼, 이미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시설·점포가 있다면 그중 일부에서 발생할 미래 매출을 현금화하고 신규 시설·점포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매출 파이낸싱으로 시설·점포 확장 자금을 조달하면, 빠르고 연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만들 수 있는 다음과 같은 5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1. 자금 조달 비용 감소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는 최저 연 8%의 할인율로 미래의 매출을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에, 지분 투자 대비 낮은 비용으로 확장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는 대부분 12개월 내외의 단기 자금으로 회수기간 12개월 이내의 확장 사업과 가장 적합하며, 12개월 이상의 확장 사업의 경우 투자와 함께 활용하면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는 훌륭한 보완재가 됩니다. 2. 지분 희석 부담 없이 반복적으로 조달 가능 무엇보다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는 지분 희석이 발생하지 않아 언제든지 필요할 때마다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사업 확장이 필수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면 횟수의 부담 없이 신규 시설·점포를 확장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장래매출 유동를 활용하여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3. 빠르고 간편한 절차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마다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 영업 활동에 지장 없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국내 유일 매출 거래 플랫폼 클로브 금융의 경우, 최대 48시간 이내 한도를 확인하고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4. 지속가능한 확장 모델 구축 가능 장래매출채권 유동화가 확장 자금을 확보하는 지속가능한, 최적의 방법인 이유는 사업 확장으로 매출 규모가 커질수록 조달 가능한 자금 한도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스타트업은 기존 시설·점포에서 발생하는 미래의 매출을 현금화하여 확장 자금을 투입하고, 신규 시설·점포를 신설하고, 신규 시설·점포에서 늘어난 매출을 기반으로 더 큰 규모의 미래 매출을 현금화하여 새로운 시설·점포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무한한 성장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5. 더 높은 밸류에이션 목표 가능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활용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확장 자금을 마련하고 매출을 증가시키면, 더 높아진 매출을 기반으로 지금보다 더 높은 기업가치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위의 1번과 더불어, 현재의 자금 조달 비용뿐만 아니라 미래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4번과 같이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반복적으로 활용하여 사업을 확장한다면, 이를 통해 기하급수적인 규모의 자금 조달 비용과 지분 가치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공유 오피스처럼 사업을 확장할 때마다 목돈이 들어가는 비즈니스 모델은 지분 투자에만 의존할 수 없는데, 이 때 레베뉴마켓이 훌륭한 솔루션이 됩니다.” FASTFIVE 박지웅 Founder & CEO Summary 1️⃣ 시설, 점포 확장은 비즈니스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 특히 기기, 건물, 매장 등 유형의 자산을 기반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비즈니스의 경우, 확장은 매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전략적 투자에 해당합니다. 2️⃣ 매번 필요한 확장 자금을 지분 투자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금 조달 비용이 비싸고, 무한히 지분을 희석할 수 없으며,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요구되기 때문에 투자금만으로 확장 자금을 충당하기는 어렵습니다. 3️⃣ 스타트업은 클로브 금융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확장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클로브 금융을 통해 지분 희석 없이 낮은 자금 조달 비용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확장 모델을 구축하고 더 높은 벨류에이션을 목표할 수 있습니다. 👉클로브 금융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자세히 알아보기
레베뉴마켓, 포브스 ‘2023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50’에 선정 ‘주목’

기사 원문 바로보기 -포브스 ’50 FAST-GROWING STARTUPS 2023′ 선정된 최연소 핀테크 스타트업 -국내 최초 매출 거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을 위한 벤처대출 마중물 열어 김하성 기자 입력 : 2023.06.09 16:08:22 스타트업을 위한 매출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켓’을 운영하는 브이원씨(대표 도은욱)가 포브스 ‘50 FAST-GROWING STARTUPS 2023’에 선정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포브스코리아는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 속한 160여 개 VC 회원사, 한국스타트업 투자 DB ‘더브이씨’가 글로벌 성장성·사업 규모·혁신성·경영진 성숙도·사회문제 해결력 등 5가지 지표를 종합해 최종 50개 사를 선별했다. 특히 레베뉴마켓은 선정된 50개 기업 중 최연소 기업으로 단기간 내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레베뉴마켓은 스타트업이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최저 8%의 할인율에 판매하고 48시간 내 현금화할 수 있는 매출 파이낸싱 플랫폼이다. 스타트업의 재무·비재무적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분석모델 결과에 따라 한도가 책정되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담보나 지분희석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스타트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레베뉴마켓은 모건스탠리 홍콩 기업금융 부서에서 일한 도은욱 대표와 모건스탠리 서울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한 임영빈 CIO가 공동 창업했다. 레베뉴마켓은 작년 3월 플랫폼 런칭 이후 총 54개 스타트업에 누적 128억 원의 자금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 누적 거래액은 아직 2분기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작년 전체 거래액을 300% 이상 웃돌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은욱 레베뉴마켓 대표는 “대출·투자 외 새로운 자금조달 옵션에 목말랐던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레베뉴마켓은 새로운 자금 조달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투자혹한기에 레베뉴마켓이 벤처대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데이터 연동과 분석 과정을 더욱 간소화하고 어떠한 기업이든 빠르고 간편하게 자금 조달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 출처 : 이슈앤비즈(http://www.issuenbiz.com)
스타트업 자금 조달 최적화 가이드 무료 다운로드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자금 조달 전략을 세우고 있나요? 이 가이드는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금 조달 방법을 소개하고, 우리 회사에 가장 잘 맞는 자금 조달 방법을 찾도록 돕습니다. 여러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했을 때, 여러분은 자금 조달 비용과 성장을 최적화하고 더욱 빠르고 건강하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자금 조달 최적화 가이드:우리 회사의 비즈니스에 맞는 자금 조달 방법 찾기 주요 내용 미리 보기 📍 이 가이드는 누구에게 도움이 되나요? 스타트업 창업자 스타트업 자금 관리를 담당하는 CFO 및 재무·회계팀 스타트업의 성장전략 및 운영을 담당하는 CSO, COO 및 유관팀 📍이 가이드는 무엇을 다루나요? 주요 자금 조달 방법 개요 및 비교 현재 및 미래 기업가치를 고려한 자금 조달 비용 최적화 방법 유닛 이코노믹스 기반 자금 조달 전략 최적화 방법 다양한 자금 니즈별 최적화된 자금 조달 방법 클로브는 스타트업의 성장 파트너로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빠르고 간편한 자금이 필요하다면, 미래의 매출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클로브 금융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매출 파이낸싱으로 스타트업 런웨이 늘리는 방법

스타트업에 있어 런웨이(Runway)는 생명과도 같습니다. 런웨이는 보유한 현금으로 비즈니스를 계속 운영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는데요. 런웨이는 예산을 책정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조정하고, 언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의사 결정 도구이자, 무엇보다 생존과 직결되는 지표이기 때문에 런웨이는 스타트업이 관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투자 시장이 위축될수록 런웨이 더욱 중요 최근 글로벌·국내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급감하며 SVB 파산 이후 한 번 더 얼어붙은 투자시장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는 벤처캐피탈 역시 극도로 신중해지므로 투자 규모와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투자자들은 더 안정적인 스타트업을 선호하게 됩니다. 이제 더 이상 과하게 비용을 출혈하면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의 성장 방정식은 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시간, 비용,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이익을 내는 것이 중요해졌죠. 투자를 통한 자금 조달 가능성은 낮아진 한편, 자금 조달 비용은 비싸졌습니다. 지속적인 경기 침체에 따라 대부분의 스타트업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하며 지난 라운드보다 낮은 기업가치로 투자를 유치하는 다운 라운드가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가치가 낮아지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더 많은 지분을 희석해야 하므로 높아진 자금 조달 비용과 함께 조달 규모(금액) 자체가 적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일수록 스타트업은 런웨이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안정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향후 최소 1년간은 자금 조달이 더 어려워지고 비용이 높아진 것은 물론, 추후 가능한 조달 규모 역시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스타트업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월별 현금 지출(burn rate)을 철저히 관리하고, 안정적인 현금 보유액과 런웨이를 유지해야 합니다. 장기화한 펀드레이징, 런웨이 연장 및 대비 필요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런웨이의 중요성을 알고 있고, 런웨이를 늘리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단숨에 BEP(손익분기점)를 맞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죠. 많은 스타트업께서 궁금해할 질문은 “그렇다면 몇 개월의 런웨이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적정한가?”일 것입니다. 런웨이는 길면 길수록 좋으므로 딱 떨어지는 정답은 없지만, 다음 투자 유치를 고려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최소 다음 투자 유치까지 필요한 시간 만큼은 런웨이를 보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 각 투자 라운드에 소요되는 평균 기간을 살펴보아야겠죠. 최근 발표된 CB Insights 자료를 보면 스타트업의 투자 라운드 간 소요 기간(median, 중앙값)이 5~6개월씩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벤처 시장이 둔화하며 다음 투자 라운드를 클로징하기까지의 시간이 지체되고 있는 것이죠. 시리즈 A 라운드를 앞둔 스타트업은 이전 라운드 종료 시점으로부터 최소 21개월, 시리즈 B/C를 앞둔 경우라면 23개월의 런웨이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 투자 유치까지 더욱 안정적으로 런웨이를 관리하기 위해선, 늘어난 투자 유치 기간에 따라 기존 계획 대비 최소 5~6개월의 런웨이를 연장하는 것이 적정합니다. 2022년 4분기 기준 투자 라운드 간 평균 소요 기간 (중앙값 기준) 시리즈 A: 21개월 (+5개월) 시리즈 B: 23개월 (+5개월) 시리즈 C: 23개월 (+5개월) 시리즈 D: 26개월 (+5개월) 시리즈 E 이상: 29개월 (+5개월) ▴ 투자 라운드 간 평균 소요 기간 (출처: CB Insights) 런웨이를 늘리는 뻔하지 않은, 스마트한 방법 이제 우리는 장기화한 펀드레이징 추세에 따라 최소 5~6개월의 런웨이를 늘려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런웨이는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요? 검색창에 ‘스타트업 런웨이 연장 방법’을 검색하면 대부분 동일한 답변을 제공합니다. 그만큼 정석인 방법이며, 런웨이를 늘리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주요 경영 활동에 해당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매출을 늘린다 비용을 줄인다 추가 자금을 조달한다 너무나 당연한 방법론에 조금은 막막하기도 하고 맥이 빠지기도 하죠. 하지만 스타트업이 런웨이를 늘릴 수 있는 뻔하지 않은, 소위 ‘치트키’ 같은 스마트한 방법도 존재합니다. 바로 현금 회수율을 높여 현금 유입을 늘리는 것입니다. ▴ 현금 회수율 80%일 때, 12개월 후 런웨이 13개월 ▴ 현금 회수율 140%일 때, 12개월 후 런웨이 25개월 위는 매월 발생한 매출의 몇 %가 현금으로 유입되었는지를 의미하는 ‘현금 회수율’이 런웨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매출과 비용이 매월 5%씩 증가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번 달 발생한 매출 중 80%가 현금으로 회수될 경우 12개월 후 런웨이는 13개월로 계산됩니다. 하지만 현금 회수율이 100%일 경우 16개월, 140%일 경우 25개월로 런웨이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출이 현금으로 얼마나 빨리 회수되느냐에 따라 런웨이가 2배 가까이 늘어날 수 있죠. 만약 회수된 자금 규모가 클수록 추가 자금 투입을 늘리고 월별 매출 증가율을 더 높일 수 있는 구조라면, 런웨이는 훨씬 더 많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매출 파이낸싱으로 현금 늘리고 런웨이 연장하기 미래의 매출을 지금 현금화할 수 있는 매출 파이낸싱을 활용하면 현금 회수율을 100% 이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달 발생한 매출뿐만 아니라 미래에 발생할 매출까지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클로브에서는 최소 3개월 이상의 미래 매출을 현금화할 수 있어, 즉각적으로 현금 유입을 늘리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위 시뮬레이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매출 파이낸싱을 지속 활용하여 높은 현금 회수율을 계속 유지한다면 런웨이를 더 많이 늘릴 수 있습니다. 단, 매출 파이낸싱으로 런웨이를 늘릴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출 파이낸싱은 1년 내외의 단기 자금으로 12개월 이상으로 런웨이를 길게 늘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매출 파이낸싱을 활용하면 이자 비용에 해당하는 할인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부 현금 유출이 발생하죠. 그렇다면 언제 매출 파이낸싱을 활용하여 런웨이를 늘리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매출 파이낸싱은 12개월 내로 런웨이를 단기적으로 늘리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위의 시뮬레이션 예시와 같이 높은 현금 회수율을 기반으로 더 많은 매출과 현금 유입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경우에 매출 파이낸싱은 런웨이를 늘리는 좋은 솔루션이 됩니다. 또한, 향후 몇 개월 이내 펀드레이징을 계획하고 있거나 곧 큰 규모의 현금 유입이 예상되는 경우에도 매출 파이낸싱을 활용하여 현금 유입 전 런웨이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Summary 1️⃣ 투자 시장이 위축될수록 스타트업은 런웨이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자금 조달이 더 어려워지고 비용은 높아지고, 조달 가능한 규모 역시 줄어들 가능성이 높으므로 스타트업은 런웨이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안정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2️⃣ 늘어난 투자 라운드 간 소요 기간에 대비해 최소 5~6개월의 런웨이를 연장하는 것이 적정합니다. 벤처 시장이 둔화하며 다음 투자 라운드를 클로징하기까지의 시간이 지체되고 있으며, 늘어난 투자 유치 기간에 따라 기존 계획 대비 최소 5~6개월의 런웨이를 연장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매출 파이낸싱은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브릿지 자금, 인수 자금, 확장 자금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투자 라운드에서의 협상, 인수 또는 시설·설비 확장 등 장기적으로 중요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발생한 매출에 대해 현금 회수율을 높여 현금 유입을 늘리면 런웨이를 늘릴 수 있습니다. 매출이 현금으로 얼마나 빨리 회수되느냐에 따라 런웨이가 2배 가까이 늘어날 수 있으며, 추가 자금 투입을 늘리고 월별 매출 증가율을 더 높일 수 있는 구조라면, 런웨이를 훨씬 더 많이 늘릴 수 있습니다. 4️⃣ 클로브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는 단기적으로 런웨이를 연장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클로브에서는 최소 3개월 이상의 미래 매출을 현금화할 수 있으며, 즉각적으로 현금 유입을 늘리고 런웨이를 늘릴 수 있습니다. 매출 파이낸싱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신가요? 클로브는 국내 유일 스타트업을 위한 매출 파이낸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매출 거래 플랫폼 클로브에서 한도와 조건을 확인해 보세요! 👉 클로브 금융 이용 방법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