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에서 정보는 왜곡되고 타이밍은 늦어집니다. 실행하는 사람보다 관리하는 사람이 많아질 때, 스타트업의 속도는 대기업보다 느려질 수 있습니다.
직원이 늘어날수록 회사가 느려지는 이유인 '소통 비용'과 '관리의 함정'
"사람을 뽑았는데 왜 일이 더 느려지지?" 스타트업 성장의 역설
성장통을 겪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입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5명이 하던 일을 10명이 하면 속도가 2배는 빨라져야 할 것 같은데, 현실은 오히려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회의 시간만 길어지곤 하죠.
이런 현상을 경영학에서는 '브룩스의 법칙(Brooks's Law)'이라고 부릅니다. "지연되는 프로젝트에 인력을 추가하면 프로젝트는 더 지연된다"는 역설적인 현상인데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그 원인 3가지를 분석해 드릴게요.
📉 조직이 무거워지는 3가지 결정적 이유
1.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소통 비용'
직원이 1명 늘어날 때마다 필요한 소통 채널은 덧셈이 아니라 곱셈으로 늘어납니다. 5명일 때 10개였던 소통 경로는 20명이 되는 순간 190개로 폭증하죠.
💡 소통 경로 계산 공식
[전체 개수 × (전체 개수 - 1)] ÷ 2
모든 구성원이 정보를 공유하고 합의하는 시간이 실제 업무 시간보다 길어지는 주객전도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사람이 늘어날수록 서로의 말을 이해하고 싱크를 맞추는 비용이 비싸지는 것입니다.
2. '실무'보다 '관리'가 우선시되는 함정
조직이 커지면 필연적으로 관리 계층이 생깁니다. 팀장, 파트장, 본부장이 생기면서 '보고를 위한 보고'가 만들어지기 시작하죠. 과거엔 대표님과 실무자가 커피 한 잔 마시며 결정하던 일이, 이제는 3~4단계의 결재를 거쳐야 합니다.
💡
3.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조율 비용'
사람이 적을 때는 모두가 회사의 자금 상황과 목표를 속속들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원이 늘면 정보의 격차가 발생하죠. 영업팀은 개발팀 일정을 모르고, 마케팅팀은 재무팀 예산을 모르게 됩니다.
서로 다른 정보를 가진 채 회의를 하다 보니,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오해를 푸는 데만 막대한 에너지를 쓰게 됩니다. 이 '조율 비용'은 조직의 속도를 갉아먹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 몸집이 커져도 속도를 잃지 않으려면?
인원이 늘어나는 건 분명 축하할 일이지만, 그만큼 비효율의 그림자도 짙어집니다.
사람을 더 뽑기 전에 두 가지만 먼저 점검해 보세요.
소통의 규칙을 단순화하세요. 모든 사람이 모든 회의에 들어올 필요는 없습니다.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유하세요. 불필요한 확인 절차만 없애도 속도는 훨씬 빨라집니다.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은 채 사람만 늘리는 건, 엔진은 그대로인데 차체만 무겁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건강한 성장을 위해 우리 조직의 '소통 구조'를 먼저 점검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말로 하는 보고를 줄여야 조직이 빨라집니다
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되면 불필요한 회의와 보고가 사라집니다. 클로브AI는 복잡한 재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여 전사 구성원이 회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게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