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회계는 복잡해 보이지만, 각 계정과목의 성격을 이해하고 나면 장부 정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오늘 정리해 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에서 헷갈리는 전표 처리를 하나씩 해결해 보세요!
건설업은 장부 정리, 전표 처리, 증빙 관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업종입니다. 특히 일본식 용어가 많이 남아 있어 생소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주요 계정과목의 정의와 발생 유형만 정확히 파악해도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1. 매일 기록해야 할 주요 비용 계정과목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크게 재료비, 노무비, 외주비, 장비비, 경비로 구분됩니다.
① 재료비 및 노무비
비목 | 계정과목 | 주요 항목 | 과목 해설 |
|---|---|---|---|
재료비 | 시설자재비 | 철근, 레미콘, 골재 등 | 시공 목적물의 실체를 형성하는 자재 및 소모성 보조재 |
가설자재비 | 유로폼, 각재 등 | 공사 진행에 부수적으로 사용 후 환수 가능한 자재 | |
노무비 | 직접노무비 | 임직급료, 상여금 등 | 공사 시공에 직접 종사하는 노무자 및 임시직 근로자 급여 |
간접노무비 | 직원급료, 퇴직금 등 | 공사 시공과 관련하여 본사 발령 직원에 지급하는 급료 |
② 외주비와 장비비
건설업에서 특히 중요한 항목입니다. 특히 외주용역비와 지급수수료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외주비(외주용역비): 하도급 계약에 따라 외부 업체에 공사를 위탁할 때 발생하며, 주로 공사원가로 처리됩니다. (예: 지역난방공사비, 상수도 인입공사비)
장비비: 외부에서 임차한 중장비 사용료나 자체 장비의 유지비(유류비, 수선비 등)를 포함합니다.
③ 주요 경비 항목 (판관비 및 현장경비)
복리후생비: 식비, 4대 보험료, 경조사비, 숙소 용품비 등 종업원 복지를 위한 지출
여비교통비: 출장비, 시내 교통비 (통근 정기권 지급 시 현물 급여로 원천징수 주의)
업무추진비: 거래처 선물, 축의·조의금 등 (매입세액 공제 불가 주의)
지급수수료: 각종 보증 수수료, 송금 수수료, 변호사 수임료 등 서비스 이용 대가
2. 재무상태표를 구성하는 자산, 부채, 자본 계정과목
건설업 특유의 자산 및 부채 계정을 이해하면 회사의 재무 상태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① 미수금 및 선급금 관련
공사미수금: 공사 진행률에 따라 수익을 계상했으나 아직 받지 못한 금액
공사선급금: 공사 착수금조로 하도급 업체에 미리 지급한 금액
전도금: 현장 운영경비를 위해 본사에서 현장으로 보내주는 자금
② 주택 및 용지 관련
계정과목 | 해설 |
|---|---|
완성주택 | 건설이 완료되었으나 아직 분양되지 않은 주택 (재료비+노무비+경비) |
미완성주택 | 분양 전 단계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의 투입 비용 |
용지 | 신축 판매 목적으로 매입한 토지 (취득세, 중개비 등 부대비용 포함) |
③ 충당금 및 장비 관련
하자보수충당금: 완료된 공사의 향후 하자 보수를 대비해 설정하는 부채
건설용장비: 덤프트럭, 크레인, 불도저, 굴삭기 등 건설업 고유의 장비 계정
가설재: 공사를 위해 임시로 설치했다가 철거하는 자재 (현장사무소, 울타리 등)
3. 가수금과 가지급금 관리
건설업에서는 원인이 불분명한 돈이 오갈 때 가수금이나 가지급금 계정을 임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연말 결산 시 반드시 적절한 계정으로 대체해야 하며, 특히 가지급금은 인정이자 계산 등 세무상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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