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는 회사 자금 상황이 늘 궁금하지만, 바로 알 수는 어렵습니다. 해야할 일도 많은데다, 복잡한 자금 상황을 다 알고있으려면 재무담당자를 괴롭히거나 본인이 직접 십 수개의 통장 사정을 다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1인 기업의 대표에게 재무담당자는 꿈과 같은 존재일 뿐더러, 재무담당자가 있다 하더라도 매일 자금사정만 보고하도록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매일 간편하게 회사 통장 사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면 경영에 도움이 될까요? 매일 매출과 지출을 확인하며 경영감각을 기르고 긴장감을 유지한다는 스타트업 '리비짓'의 이우진 대표를 만났습니다. 그가 수 년간 비밀일기장처럼 간직하고 있는 클로브AI(Clobe AI) 활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클로브팀 에디터가 직접 그를 만나 취재했습니다.
어렵게 유치한 신규 환자, 놓치지 않도록
리비짓은 환자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CRM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내원 관리부터, 환자에 맞는 맞춤 메시지와 콘텐츠 발송, 그리고 병원과 의원을 위한 데이터 분석까지.
벌써 400개가 넘는 병의원들이 리비짓을 선택하며 환자 유치에 큰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강북삼성병원과 대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후속 투자까지 유치하며 메디컬 스타트업 씬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클로브AI, 제 모든 PC에 북마크 되어 있어요"
이우진 대표의 하루는 클로브AI를 여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면 가장 먼저 '재수집' 버튼을 누르고, 그 다음에야 다른 일을 시작합니다. 클로브AI가 새벽 사이에 자동으로 업데이트한 데이터에 아침 입금 내역까지 더해져야 비로소 '오늘의 성적표'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출근하자마자 한 번, 그리고 퇴근할 때 한 번 클로브AI를 찾아야 마음이 편하다는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클로브AI가 제 모든 PC에 북마크가 되어 있어요. 심지어 북마크한 페이지도 손익 페이지에 걸어두고 그 월에 지금 우리 손익이 어떤지를 체크하는 데 써요. 월별로 띄워놓고 그 월의 손익이 지난해 월 대비해서 어땠는지를 보는 데 주로 쓰고 있어요."
그는 인터뷰 도중, 클로브AI의 손익 페이지를 보는 것이 마치 인바디를 보는 기분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공복에 몸무게를 재고 싶은 마음인 것처럼, 새벽 자동 업데이트에 아침 입금분까지 반영된 '최신 상태'를 봐야만 직성이 풀린다며 웃었습니다.
"재무 담당자를 통해 듣는 거랑 직접 보는 건 어마어마한 차이예요"
많은 스타트업이 자금 현황을 재무 담당자나 CFO를 통해 보고받습니다. 하지만 이우진 대표는 그 방식에도 한계가 있다며 이렇게 말합니다.
“재무 담당자를 통해서 받는 보고는 체계적이죠. 미래를 예측하고 현재를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되고요. 그런데 가끔 대표는 그냥 단순하게 ‘지금 얼마있지?’가 궁금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매번 재무팀을 붙잡고 ‘지금 얼마있어요?’를 물어 볼 수는 없는 노릇이죠. 조용히 나만 보고 싶은거죠 (웃음).”
재무 담당자를 통해 보고받으면 그 숫자에 어쩔 수 없이 '가공'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달되는 내용에도 워딩이 달라지고, 해석이 더해지죠. 하지만 클로브AI에서 직접 보는 숫자는 날것 그대로의 현금 흐름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되는 경험이 좋아요. 회계나 세무 관점의 수치가 아니라, 진짜 캐시플로우를 보고 싶은 마음인거죠. 당장 오늘 살기 위해 중요한 건 계정 분류가 아니라 실제 현금이니까요."
"숫자가 주는 리듬, 실시간 잔고파악은 행동에 영향을 줍니다"
이우진 대표에게 클로브AI는 단순한 '기록 도구'가 아닙니다. 매일 아침 확인하는 숫자가 그날의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리듬 파악인 것 같아요. 지난달이 마이너스 3천만 원이었으면, 이번달에 다시 만회하려면 다른 곳에서 매출이 나와야겠네, 이번 달 입금될 게 뭐가 있지? 하면서 회사의 상황을 인식하게 됩니다. 만약 계속 마이너스만 찍힐 것 같다면 추가적인 액션을 고민하고, 그렇지 않다면 좀 더 중장기적인 비전을 고민하는 거죠.”
매일 새로운 이슈가 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대표가 숫자를 알고 있는 것은 큰 무기가 된다는 이우진 대표는, 본인이 매일 수 차례나 잔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본인만의 리듬을 찾아가는 듯 보였습니다.
"투자자 보고도 클로브AI 캡처해서 보여줘요" CFO 없이 가능한 자금 관리
리비짓은 최근에야 재무 담당자가 생겼습니다. 그전까지는 이우진 대표가 COO와 함께 직접 자금을 관리했는데, 그 과정에서 클로브AI는 핵심 도구였습니다.
"저희는 지금도 기존 투자자들이 월 매출 보고 같은 거 보여달라고 하면 그냥 클로브AI 띄워놓고 캡처해서 보여줘요. 제가 다 하거든요."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세무는 기장을 맡기고 내부에서 필요한 정보는 클로브AI로 모두 대체한다고 말합니다. 스케일업이 돼서 계정이 많아지고, 자체 기장이나 재무제표를 직접 뽑아야 하는 단계 전까지는요.
"사실 런웨이도 거의 알 수 있어요. 재무회계나 세무회계에서 이야기하는 손익이랑 관리회계에서 하는 진짜 손익이랑은 다른 것 같거든요. 그걸 보기에 더 적나라한 게 클로브AI예요."
"클로브AI 없어지면 어떡하죠?" 대표의 솔직한 고백
만약 내일 당장 클로브AI가 없어지면 어떨 것 같냐는 에디터의 질문에, 이우진 대표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쩔 수 없이 입출금 내역을 직접 봐야겠죠. 문자로 입금, 출금 알림이 오니까 어떻게든 보긴 보겠죠. 근데 그 숫자를 계산하는 과정 자체가 대표 입장에서는 되게 감정적인 소모가 있거든요."
직접 계산하는 건 감정적으로 힘듭니다. 점점 안 하게 되고, 그러면 재무 담당자가 힘들어지거나 별도 경리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의 "숨은 일기장", 무료로 시작하세요
이우진 대표는 클로브AI를 "숨은 일기장"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번 달이 좋든, 안 좋든 대표 혼자서 많은 것들을 확인하고 메모할 수 있는 그런 일기장으로 말입니다.
“규모가 더 커지더라도, 클로브AI는 아마 계속 유지하게 될 것 같아요. 아까 말했던 것처럼, 재무 담당자에게는 물어보기 힘든 것들을 계속 저에게 알려주니까요. 저한테 제일 필요한 거죠 (웃음). 아직 무료일 때 더 많이 쓰려고 하고, 유료가 되더라도 유지하고 싶어요. 그래서 더 응원하게 됩니다.”
재무 담당자 없이 회사의 자금 흐름을 직접 파악하고 싶은 대표님이라면, 클로브AI로 '나만의 성적표'를 만들어보세요. 매일 아침 3분이면, 오늘 하루의 경영 판단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