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결의서, 전표 같은 것일까 다른 것일까?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회계·자금 관리 체계가 세분화되면 전표 외에 지출결의서라는 문서를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두 서식은 모두 회계 업무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역할과 목적은 명확히 다릅니다.
클로브 팀's avatar
Feb 06, 2026
지출결의서, 전표 같은 것일까 다른 것일까?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회계·자금 관리 체계가 세분화되면 전표 외에 지출결의서라는 문서를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두 서식은 모두 회계 업무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역할과 목적은 명확히 다릅니다. 실무에서는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해 처리 기준이 혼동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출결의서란 무엇인가

지출결의서는 “이러한 사유로 회사의 자금을 사용하고자 한다”는 내용을 사전에 보고하고 결재를 받기 위한 내부 문서입니다.

부서 또는 담당자가 자금 사용의 필요성과 목적을 정리해 상위 결재권자에게 보고하고, 승인을 받은 이후에 실제 자금 집행이 이루어집니다.

즉, 지출결의서는 자금 집행 이전 단계에서 사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관리 문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출결의서의 실무적 역할

지출결의서는 단순한 결재 문서에 그치지 않고, 내부 통제와 증빙 관리의 출발점 역할을 합니다.

회사 업무를 위해 자금이 사용되었는지, 그 사용 목적이 정당한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세무조사나 내부 감사가 이루어질 경우에도 지출결의서는 다음 사항을 확인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 자금 사용 목적의 명확성

  • 결재 절차의 적정성

  • 증빙 자료의 존재 여부

이 때문에 지출결의서는 전표보다 앞선 단계에서 관리되는 문서라고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예산제도와 지출결의서의 관계

지출결의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산제도와의 관계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산제도는 각 부서가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의 한도를 사전에 설정해 두는 제도입니다.

예산은 단순히 총액으로만 관리되지 않고, 계정과목별로 배정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부서별 활동 내용을 미리 예상하고, 지출 성격에 따라 자금을 통제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영업부서의 연간 예산이 1억 원이라 하더라도 접대비, 교통비, 식대 등으로 구분해 한도를 설정하면 지출 관리의 기준이 보다 명확해집니다. 이러한 기준 하에서 지출결의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자금 집행이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계정과목 제한과 지출결의서

지출결의서에는 보통 계정과목이 함께 기재됩니다. 이는 지출 행위의 목적을 명확히 하기 위함입니다.

계정과목은 단순히 물품의 성격이 아니라, 지출 목적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볼펜을 구입했다고 해서 무조건 소모품비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 목적에 따라 교육비, 접대비, 사무용품비 등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목적에 맞는 계정과목을 선택하는 과정이 지출결의서 단계에서 이루어지면, 이후 전표 작성 시에도 기준이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전표란 무엇인가

전표는 거래가 실제로 발생한 이후, 그 거래 내용을 회계 처리하기 위해 기록하는 문서입니다.

자금 집행이 완료되거나 거래 사실이 확정되면, 해당 내용을 전표에 기록해 장부로 반영합니다.

전표는 회계 처리의 단위이며, 지출결의서와 달리 이미 발생한 거래를 기록하는 사후 문서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릅니다.


지출결의서와 전표의 관계

지출결의서와 전표는 서로 대체 관계가 아니라, 순서상 연결된 문서입니다.

  • 지출결의서: 자금 사용에 대한 사전 승인과 내부 통제 목적

  • 전표: 승인된 거래를 회계 장부에 반영하기 위한 기록 목적

실무에서는 두 문서를 하나의 서식으로 통합해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결재란과 분개란을 한 양식에 함께 두어, 승인과 회계 처리를 동시에 관리하기 위함입니다. 다만, 역할 자체는 분리되어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무에서 유의할 점

지출결의서와 전표를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면, 자금 집행의 근거와 회계 기록의 기준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지출이 많은 경우에는 승인 단계와 기록 단계가 명확히 구분되어야 관리가 수월해집니다.

클로브AI(Clobe.ai)를 통해 거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계정 분류 기준에 따라 정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면 지출결의서 이후 전표 작성 과정에서도 기준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승인된 지출과 실제 회계 기록을 보다 안정적으로 연결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Share article

기업의 금융을 편리하게 하는 클로브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