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은 인원의 증가로부터 오지 않습니다.”
많은 기업이 매출이 늘면 인력도 함께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매출이 100억에서 200억으로 커졌는데, 인건비 역시 똑같이 두 배로 증가했다면 그 회사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한 것입니다.
매출은 성장했지만, 매출 대비 생산성은 제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업무 구조가 사람의 시간을 투입해야만 성과가 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업이 커질수록 채용 압박에 시달리게 만드는 비확장성 업무 구조의 세 가지 특징을 짚어보겠습니다.
1. 업무량과 투입 시간이 '정비례'하는 업무
비확장 업무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한 건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고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의 주문서를 확인하고 시스템에 입력하는 데 5분이 걸린다고 가정해봅시다. 주문이 10건일 때는 50분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주문이 1,000건으로 늘어나면 5,000분, 즉 80시간이 필요합니다.
업무량이 증가할수록 인력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숙련도가 높아져도 단위 시간당 처리량이 거의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조직의 생산성은 선형적으로만 증가하게 됩니다.
이런 업무는 반드시 자동화를 통해 ‘시간 의존적 구조’에서 ‘시스템 중심 구조’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장할수록 인건비 비중이 커지고, 결국 확장 가능성은 제한됩니다.
2. 시스템 간 단절을 사람의 노동으로 메우는 구조
시스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그 사이의 공백을 사람이 메우게 됩니다.
예를 들어, 쇼핑몰에서 주문 내역을 내려받아 택배사 프로그램에 업로드하고 운송장 번호를 복사해 다시 쇼핑몰에 입력하는 일.
이 반복적인 ‘데이터 중계 역할’은 사람의 시간과 집중력을 소모합니다. 또한 거래처나 플랫폼이 늘어날수록 업무 복잡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직원을 더 뽑자”는 해결책은 근본적이지 않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 간 연결성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사람의 업무는 데이터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해석하고 결정하는 일로 재편되어야 합니다.
3. 발생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대기형 업무
“입금 여부를 1시간마다 확인한다.” “재고가 떨어졌는지 수시로 모니터링한다.”
이런 유형의 업무는 실제 작업 시간보다 ‘대기 시간’이 길며, 관리 대상이 늘어날수록 인력 부담이 확대됩니다.
사람이 실시간으로 감시해야 하는 구조는 비효율적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상시 감시하고 자동으로 통보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합니다.
사람은 24시간 대기자가 아니라,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판단하고 조치하는 의사결정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더 많은 사람’이 아닌 ‘더 강한 구조’를 키워야 한다
조직의 경쟁력은 인원수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적은 인력으로 얼마나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가, 그 생산성의 구조가 곧 기업의 진짜 자산입니다.
업무량이 늘었을 때 “몇 명을 더 뽑을까?”가 아니라 “이 일을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을까?”를 먼저 질문해야 합니다. 이 차이가 기업의 이익률을, 그리고 조직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실무자들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클로브AI는 반복되는 금융 데이터 수집과 정리를 자동화하여, 인원 추가 없이도 완벽한 자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