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의 '스스로 만든 재무지표', 파산까지 이끈 이유

한때 47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던 위워크가 왜 파산했을까요? ‘커뮤니티 에비따’라는 자의적 지표의 위험성과 현금흐름 관리의 본질을 파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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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2, 2026
위워크의 '스스로 만든 재무지표', 파산까지 이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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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어요!

✅ 위워크가 수익성을 포장하기 위해 만든 ‘커뮤니티 에비따’의 실체와 허점

자의적인 회계 지표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어떻게 왜곡하는지 분석

✅ ‘장부상 이익'보다 '실제 현금흐름'이 중요한 이유

한때 전 세계 공유 오피스 시장의 파괴적 혁신가로 불리며 470억 달러(약 60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던 위워크(WeWork). 하지만 2023년 말, 위워크는 결국 미국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을 하며 몰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는 비즈니스의 본질인 '수익성'을 자의적인 회계 지표로 가린 결과였습니다.

특히 그들이 내세운 '커뮤니티 에비따(Community Adjusted EBITDA)'는 재무적 진실을 외면했을 때 기업이 치러야 할 대가가 얼마나 혹독한지 보여주는 완벽한 반면교사입니다.


1. 커뮤니티 에비따: 비용을 '투자'로 둔갑시킨 마법

일반적인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위워크는 여기에 '커뮤니티'라는 단어를 붙여 해괴한 변종 지표를 만들어냈습니다.

1.1 무엇을 뺐길래 '달콤한 거짓말'인가?

위워크의 커뮤니티 에비따 계산 방식은 놀라웠습니다.

그들은 영업이익을 계산할 때 비즈니스의 핵심 비용인 다음 항목들을 제외했습니다.

  • 임대료 및 관리비: 부동산 비즈니스의 가장 큰 비용인 건물 임차료를 제외했습니다.

  • 마케팅 및 영업비: 고객 유치를 위한 필수 비용을 '일시적 투자'로 간주해 뺐습니다.

  • 일반 관리비: 본사 운영 인건비 등 기업 유지에 드는 고정비를 제외했습니다.

결국 위워크는 "건물을 빌리고 사람을 모으는 데 드는 돈을 안 쓴다고 치면, 우리는 흑자다"라는 기적의 논리를 펼친 셈입니다. 2018년 위워크의 순손실은 19억 달러였지만, 이 지표를 적용하면 4억 6,700만 달러의 흑자로 둔갑했습니다.


2. 장부는 웃고 있었지만 금고는 비어갔다

위워크의 비즈니스 모델은 본질적으로 '단기 임대(매출)'와 '장기 임차(비용)'의 불일치에 기반합니다. 환율과 경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자의적 지표는 리더의 눈을 가렸습니다.

2.1 실제 현금흐름(Cash Flow)의 경고

위워크가 화려한 성장 지표를 발표하는 동안에도 실제 현금흐름표는 처참했습니다.

  • 역마진의 늪

    • 공격적인 확장을 위해 건물 리모델링과 마케팅에 쏟아부은 현금은 매출로 회수되는 속도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 부채의 누적

    • 장기 임차 계약은 재무제표상 막대한 부채로 잡혔고, 이자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투자자들은 처음에는 '성장성'에 환호했지만, 2019년 IPO 시도 과정에서 재무제표의 실체가 드러나자 싸늘하게 돌아섰습니다.

"조정된 이익은 가짜일 수 있지만, 통장에서 나가는 현금은 진짜"라는 재무의 기본 원칙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 순간이었습니다.


3. 리더를 위한 재무 가이드: '본질'로 돌아가기

고금리와 불확실성이 상수가 된 2026년, 위워크의 사례는 우리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 자의적 지표를 경계하라

    • 우리 회사만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한 '조정 지표'는 내부 관리용으로는 유용할 수 있으나, 그것이 실제 수익성이라고 믿는 순간 의사결정은 왜곡됩니다.

  • 현금 런웨이(Runway)를 직시하라

    • 매출이 오르고 있어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라면 그 비즈니스는 시한폭탄과 같습니다.

  • 비용의 성격을 명확히 하라

    • 마케팅비나 인건비를 '미래를 위한 투자'로만 치부하며 비용 처리를 뒤로 미루는 행위는 재무적 착시를 일으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EBITDA 자체도 가짜 지표라는 비판이 있는데, 왜 그런가요?

EBITDA실제 현금 지출이 수반되는 '이자'와 '세금'을 제외하기 때문에 실제 기업의 가용 현금을 과다 계상할 위험이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감가상각비를 무시하는 것은 자산이 공짜로 생긴다고 믿는 것과 같다"며 EBITDA 맹신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위워크는 이 지표를 한 번 더 '조정'함으로써 왜곡을 극대화한 사례입니다.

Q2. 스타트업은 초기에 적자가 당연한데, 그럼 어떤 지표를 봐야 하나요?

적자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단위 경제학(Unit Economics)'입니다.

고객 한 명을 얻는 데 드는 비용(CAC)보다 그 고객으로부터 얻는 생애 가치(LTV)가 높은지, 그리고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었을 때 실제 '현금'이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는 구조인지를 보여주는 영업활동 현금흐름(OCF)을 최우선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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