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베뉴마켓이 클로브로 통합 개편되었습니다. 이제 클로브에서 모든 기업 금융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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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유

클로브 서비스 무료화

기업의 자금 관리, 왜 항상 어렵고 복잡한 걸까요? 클로브 팀은 기업의 혁신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 금융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어렵고 복잡한 자금 관리가 기업의 성장에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기업의 돈과 관련된 모든 순간을 간편하게 바꾸고 있어요. 이제 클로브 팀은 모든 기업이 쉽고 빠르게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넘어, 정확하고 간편하게 자금을 관리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누구나 클릭 한 번에 우리 회사의 현금과 손익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원하는 입출금과 계산서 발행 알림을 받고, 실수 없이 이체하고, 계산서 발행을 예약해놓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편리한, 세상에 없던 소프트웨어 기반 기업 금융을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 그 시작으로 클로브 팀은 2024년 6월 24일부터 클로브 서비스를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클로브 고객께서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포함한 모든 유료 기능들을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출시될 새로운 기능들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욱 편리한 기능들과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로,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는 가장 앞선 금융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관심과 애정을 갖고 클로브가 바꾸어 나가는 기업 금융의 모든 순간에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클로브 팀 드림

클로브 대표가 글로벌 투자은행 퇴사하고 스타트업 창업한 이유

클로브 도은욱 대표 창업 스토리

안녕하세요, 국내 유일 매출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켓(현 클로브)’을 운영하고 있는 버티카 대표 도은욱입니다. 100명의 창업가에게 창업한 이유를 묻는다면 100가지의 각각 다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해결하고 싶은 문제, 경제적 성공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텐데요. 누군가 제게 창업한 이유를 물으신다면, 가장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삶에 대한 욕구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아실현에 가까운 셈이죠. 잘 다니던 홍콩의 투자은행을 그만두고 한국에 들어와, 그냥 스타트업도 아닌,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된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글로 풀어보고자 해요. “EBITDA가 이것밖에 안 나와?” 투자은행 애널리스트 당시 제가 하던 일은 적정한 가격에 기업의 인수합병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인수합병 프로세스를 주간(主幹)하고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일이었어요. 기업의 경영 활동을 수치로 환산하고, 기업이 만들어 낼 다양한 가치를 현재의 가격으로 도출해내는 일은 매우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업무가 익숙해질 즈음, 모니터 뒤에 앉아 “이 회사는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이것밖에 안 나와?”라고 말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됐어요. 정작 제 자신은 그 기업처럼 0에서 1을 만들어본 경험도 없으면서 말이죠. 고객과의 최전선에서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밤낮없이 고군분투하는 창업가들을 떠올리면, 모니터 뒤에서 대단한 사람이 된 것처럼 평가하는 제 모습이 부끄러워졌습니다. ▲ Morgan Stanley Hong Kong 재직 당시 모습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확대되는 축의 중심 때마침 저는 경제 축의 중심이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확대되는 것을 최전방에서 목격할 수 있었어요.  투자은행 입사 당시 대기업 위주였던 투자나 인수합병 딜들은 몇년 만에 주요 스타트업 딜들로 변했고, 회사의 고객도 대기업 임원들에서 스타트업 창업가분들로 바뀌었습니다. 돈은 시장이 있는 곳에 존재하고, 시장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곳에 존재하죠. 이제 그 문제 해결의 근원지가 스타트업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은 세상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주체가 돼가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창업가분들께서 0에서 1을 만드시고 나서도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헝그리하고 험블한 자세로 더 큰 가치를 창조해 내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삶의 노선을 그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 투자은행 재직 당시 참여했던 스타트업 딜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 돈 퇴사 후 2년 동안 다양한 아이템을 찾아 헤맸는데, 종착지는 바로 제가 퇴사한 이유였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일이었어요. 스타트업이 문제 해결의 근원지라면 우리나라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씬이 더 커지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창업한 이유 즉, 제게 가장 어려운 일은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이어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키우는 데 인생을 바치기로 했습니다.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를 찾기 위해 수개월 동안 스타트업 투자유치 자문을 했고, 곧 스타트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 1번은 ‘돈’이라는 것을 깨달았죠. 결국 스타트업은 돈과 사람인데, 돈을 조달하는 방식이 과하게 제한적이라는 것이 문제라고 느껴졌습니다. 개인의 다양한 이동 문제에 따라 버스, 지하철, 택시, 킥보드 같은 여러 이동수단이 있죠. 돈을 조달하는 문제에서도 많은 돈, 빠른 돈, 편리한 돈 같은 다양한 수단이 있어서, 기업은 필요에 따라 장단점을 고려하며 이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하죠. 기업가치 100억 원(포스트머니 기준)인 회사가 10억 원을 투자유치로만 조달하려면 10%의 지분을 팔게 되는데, 만약 1년 후 기업가치가 3배가 된다면 10% 지분의 가치 즉, 돈을 조달하기 위해 들인 비용은 단순 계산해서 30억 원에 달합니다. 반면 필요 자금의 반만 투자유치로 구하고 (15억 원의 지분비용), 남은 반을 연 15% 이율의 대출로 조달했을 경우 (7,500만 원의 이자비용), 자금 조달 비용은 약 16억 원으로 비용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게 돼요. 어떤 돈은 많은 대신 비싸고, 어떤 돈은 갚아야 하는 대신 싸기도 하죠. 회사의 상황과 여력에 따라 비용을 따져가며 여러 수단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경우, 일부 정책자금을 빼고는 투자유치만이 유일한 옵션이어서 그 선택지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동수단이 버스 밖에 없다면 발생할 문제와 동일하게, 자금시장이 공급자 중심일 때 기업으로선 그 어떤 이자비용보다 비싼 지분만 계속해서 팔아야 하는 제약이 있어요. 비용 다음의 문제는 거래 과정입니다. 수요자들은 제한된 공급을 찾아 헤매야 하기 때문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공급 부족에 비례해서 증가합니다. 많은 돈이 필요할 때는 당연히 그만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지만, 빠른 돈이나 편리한 돈이 필요할 때도 동일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매번 많은 돈만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빠른 돈을 구하려고 해도 일단 자금 조달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많은 스타트업들이 본업을 제쳐두고 귀중한 자원인 시간을 투입해 투자를 유치하러 다니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어차피 길고 힘들거라면 ‘한 번 투자 받을 때 최대한 많이 받아두자’식의 비합리적인 결정에 이르기도 해요. 체계적으로 비용을 따져가며 의사결정할 겨를이 없게 되는 거죠. ▲ 매년 43조 원의 Venture Debt이 공급되는 미국 스타트업 시장 하지만 해외에서는 상황이 달라요. 미국에서는 스타트업에 연간 43조 원의 벤처대출(Venture Debt)이 공급되고, 스타트업은 지분 희석이 수반된 벤처캐피탈과 그렇지 않은 벤처대출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벤처대출 시장의 규모도 2008년 이후 연평균 23%씩 빠르게 성장하여, 벤처캐피탈 시장의 20%에 이르게 되었고요. (해외 벤처대출 시장에 대해서는 다음 아티클에서 자세히 다뤄볼게요!) 또한 대표적인 상품인 신주인수권부대출을 비롯하여 매출채권 파이낸싱, 장비담보 대출 등 다양한 형태로 벤처대출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문제를 가장 넓고 빠르게 해결하는 ‘매출 거래 플랫폼’ 저희는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수단을 늘리고, 지분 희석 없는 자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제공하기 위해 벤처대출 중에서도,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의 매출을 예측하고, 예측된 미래 매출을 현금과 거래할 수 있는 매출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현 클로브)을 첫 번째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소수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큰 규모의 자금을 제공하는 상품도 선택할 수 있었지만, 모든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자금 문제를 가장 폭넓고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접근성과 확장성이 가장 높은 플랫폼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 미래의 매출을 현금과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매출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켓(현 클로브) 스타트업은 레베뉴마켓에서 데이터를 연동하고, 부여된 한도 내에서 원하는 만큼 미래의 매출을 선택해 현금과 거래할 수 있습니다. 48시간 안에, 지분 희석 없이, 쉽고 간편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죠. 레베뉴마켓은 앞서 말씀드린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는 첫 번째 프로덕트입니다.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은 이제 지분을 판매하는 방법이 아닌 새로운 대안을 가지게 됐고, 조금이라도 돈이 필요할 때마다 투자자를 찾아 헤매며 설득하고 선택 받을 필요 없이 그저 간단한 거래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해외에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매출 거래가 상용화되어 있고, 저희는 스타트업을 위한 매출 거래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어요. 앞으로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에게 필요한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상품들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기업의 혁신적 성장을 위해, 우리는 자금을 혁신합니다 부끄럽지만 모니터 속 숫자 밖에 모르던 제가 창업에 뛰어든,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을 창업한 이유는, 바로 여러분과 같이 세상의 혁신을 만들어 가는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먹는 것에서부터 자는 것, 이동하는 것, 관리하는 것, 사는 것까지 인류의 여러 문제를 해결해서 0에서 1을 만들어 내는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레베뉴마켓도 부족하지만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성장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