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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기업을 위한 자금 조달의 세계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건 모든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시기에는 경영진의 고민이 더 깊어지죠.

이번 콘텐츠에서는 커머스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많이 활용하는 자금 조달 방법과 최근 떠오르는 대안까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1. 사업 초기 아이디어 검증할 때 크라우드 펀딩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에서 특정 제품 등을 대상으로 불특정 다수 일반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입니다. 일정 기간 펀딩을 진행하고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제작 및 발송하는 선주문 후생산이 보통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익숙하실만한 플랫폼으로 와디즈와 텀블벅 등이 있죠.

와디즈 펀딩 정산구조

🔼 와디즈는 펀딩 성공을 전제로 미리 정산받는 구조입니다. / 출처 : 와디즈

많은 초기 스타트업이 사업 아이템을 검증하거나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시장 반응을 보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하는데요. 주문받은 수량만큼 생산하기 때문에 재고 부담을 덜 수 있고, 생산 비용 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객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사업 초기에 아이디어 만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 플랫폼을 통해 타깃 고객에게 단기에 인지도를 쌓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물론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 펀딩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또 플랫폼 이용 수수료와 신청부터 심사, 펀딩까지의 절차 등이 부담될 수 있죠. 장기 판매 채널로서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2. 오픈마켓 입점 기업이 많이 이용하는 선정산 대출

선정산 대출이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셀러)가 은행에서 판매 대금을 먼저 대출로 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해당 플랫폼에서 대금을 받아 자동 상환되는 운전자금 대출상품입니다.

이커머스 셀러 선정산 대출 구조

🔼 이커머스 셀러들이 많이 이용하는 선정산 대출의 구조입니다.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다양한데요. KB국민·신한·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 올라핀테크와 얼리페이 등 선정산 서비스 제공회사, 피플펀드와 윙크스톤 등 대출과 투자를 연결하는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플랫폼, 네이버파이낸셜과 같은 금융 서비스 플랫폼 등이 있습니다.

상품을 판매한 뒤 정산까지 몇 달이 걸리는 이커머스의 단점 때문에 당장 융통할 자금이 필요한 판매자들이 선정산 대출을 이용하는데요. 선정산 대출은 빠르고 간편하게 운전자금을 구할 수 있지만, 사업 현금흐름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수단은 아니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 꽤 높은 수수료가 발생하는 점도 감안해야 하죠.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로 선정산 대출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한도를 확대한 일부 은행 점검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번 사태로 앞으로 선정산 대출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 이커머스 선정산을 다룬 콘텐츠도 살펴보세요

제조 기반 커머스 기업이 찾는 운전자금·시설자금대출

커머스 기업 중에는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 기반 커머스 기업들도 있습니다. 매입 규모가 큰 이들 기업은 판매·운영, 시설 확장이나 구매 등에 필요한 자금을 구하기 위해 시중은행에서 운전자금대출 또는 시설자금대출을 이용하는데요.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구매, 토지나 건물, 기계·설비 등 고정자산 구입, 임차, 시설 증축 등 기업의 영업활동 목적이죠.

은행은 꼼꼼한 심사를 통해 대출 여부와 한도, 금리 등의 조건을 결정합니다. 이때 기업의 재무제표와 등기 등 각종 서류를 심사하는 것은 물론 담보물 감정, 신용평가 등을 진행하는데요. 대출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수 있고, 보증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기본금리에 더해 신용등급과 대출 기간, 담보, 금액 등에 따라 높은 가산금리가 적용될 수도 있죠.

운전자금대출 필요한 서류

🔼 운전자금대출에 필요한 서류 예시입니다.

게다가 최근 고물가 고환율에 고금리가 중소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은행권 기업 운전자금 대출금리는 2020년 10월부터 21개월 연속 평균 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B2B 기반 커머스 기업에 용이한 외상 매출채권 담보 대출

기업을 주 고객으로 하는 커머스 기업들은 외상 매출채권 담보 대출을 이용합니다. 판매사가 구매사로부터 받은 외상 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납품 대금을 먼저 회수하는 건데요. 외상 매출채권 만기일에 구매사 결제 대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구조입니다.

외상매출채권 흐름

🔼 외상 매출채권을 담보로 판매기업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외상 매출채권 담보 대출을 통해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데요. 은행에 따라 대출 거래 제한 조건을 두는 경우, 거래 상대방의 동의를 필요로 하는 등의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모든 커머스 기업에 열려 있는 장래 매출채권 유동화

외상 매출채권 담보 대출이나 매출채권 팩토링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 특히 커머스 기업들에게서 높은 관심을 받는 대안이 바로 장래 매출채권 유동화입니다.

장래 매출채권 유동화는 미래 발생할 매출채권을 기초로 유동화 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인데요. 미래 예상되는 매출을 할인해 지금 자금을 확보하고, 매출채권을 회수해 일정 시기마다 원금을 나누어 상환하는 구조입니다.

👉 장래 매출채권 유동화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클로브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구조

🔼 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매출을 보다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장래 매출채권 유동화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 매출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업이 이미 보유한 매출채권을 대상으로 하는 매출채권 팩토링과 차이가 있습니다. 기업의 매출, 영업·거래 등의 데이터가 쌓이고 미래 매출과 리스크를 정교하게 예측·분석하게 되면서 장래 매출채권 유동화가 가능해진 것이죠.

또 장래 매출채권 유동화는 매출처나 성격을 구분하지 않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자사몰에서 발생하는 PG(전자지급결제대행) 매출뿐 아니라, 쿠팡과 같은 기업에 납품해 발생한 B2B(기업 간 거래) 매출, 무신사나 마켓컬리 등 오픈마켓에서 발생한 매출도 유동화할 수 있고요.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 대출을 유동화한다는 점에서 B2B 기업의 외상 매출채권 담보 대출, 오픈마켓 선정산 등 기존의 금융상품보다 장래 매출채권 유동화가 기업 입장에서 활용하기 좀 더 용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장래 매출채권 유동화 플랫폼으로는 클로브 금융이 유일합니다. 식품이나 패션 등 제조·생산·매입 규모가 큰 기업, B2B 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클로브 금융을 활용해 성장 자금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클로브 금융에서는 선정산 서비스와 비슷한 비용으로

✅ 빠르고 간편하게

✅ 최대 12개월의 매출을 유동화해 운전자금을 확보하고

✅ 재무제표 상 영업 적자더라도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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