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발생할 매출을 현금으로,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토스’에 이어 ‘쏘카’도,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로 800억 원 자금 조달
올 초(2024년 1월), 클로브 블로그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자금 조달 방식을 소개하며 토스의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소식을 전했는데요.
기업가치 100억 달러(한국 기준 10조 원)가 넘는 데카콘 ‘토스’에 이어, 스타트업에서 상장 기업이 된 ‘쏘카’ 또한 2024년 7월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로 800억 원 조달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상장 기업은 물론 상장 기업까지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한 자금 조달이 더욱 활성화 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어요.
장래매출채권 유동화의 다른 이름, ABL
언론에서는 쏘카의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ABL’이라고 소개했는데요. 다소 생소한 용어인 ABL은 무슨 뜻일까요?
ABL(자산담보부대출)은 Asset-Based Lending의 줄임말로, 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 형태의 자금 조달을 말합니다. 재고 자산, 매출채권 등 다양한 종류의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토스와 쏘카는 이 담보가 되는 자산으로 ‘장래매출채권’을 선택한 것인데요. 장래매출채권은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채권화한 것을 말합니다.
장래매출채권은 아직 발생하지 않은 매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매출채권 팩토링에 활용되는 확정매출채권보다 위험한 담보 자산으로 여겨져요. 따라서 장래매출채권을 유동화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매출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꾸준히 발생할지 금융 기관에 설득하고 증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가장 잘 활용하는 업계 중 한 곳이 항공사예요. 항공사들은 과거의 탑승 데이터를 기반으로 꾸준한 매출을 금융기관에 증명하는 동시에, 주로 미래에 탑승객이 결제할 카드대금을 장래매출채권화 하여 자금을 조달합니다.
우리 회사도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가능할까?
디지털 매출 파이낸싱 플랫폼의 급부상
미래에 발생 매출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 매출로 차입금 부담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막대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SPC 설립을 비롯한 높은 비용과 번거로운 절차, 오랜 시간 소요로 실제로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은 매우 제한적인 편이었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매출 데이터를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의 영업활동이 디지털화되며, 이전에는 금융 기관의 고급 인력이 투입되어야 분석할 수 있었던 장래매출채권의 리스크와 가치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기 때문이에요.
특히, 해외에서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많은 매출 파이낸싱 플랫폼(Revenue-based Financing Platform)이 등장하며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대중화를 이끌고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매출 파이낸싱 플랫폼인 미국의 파이프(Pipe)는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2만 3천 개의 회사에 약 9조 원의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최초 디지털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 클로브 금융
국내에서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곳은 클로브가 최초이자 유일해요. 클로브는 디지털화된 재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장래매출채권의 가치 및 리스크를 분석해, 기업이 쉽고 간편하게 미래 매출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클로브 금융의 장래매출채권 유동화는 일반적인 매출채권 팩토링보다 이용 절차가 훨씬 빠르고 간편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클로브 금융은 매출에 대한 대금을 지불하는 구매 기업(클로브 이용 기업의 고객사)의 신용도를 분석하거나 구매 기업께 매출채권 양수도 여부를 통지하는 절차가 없습니다. 당연히, 매출이 입금되는 계좌를 변경할 필요도 없어요.
클로브는 기업이 간편한 자금으로 더 빠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용 기업의 재무건정성과 장래매출채권 안정성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판매한 장래매출채권에서 매출이 덜 발생하거나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면, 건전한 매출이 발생하는 다른 매출채권으로 자동으로 교체하여 유동화하신 자금을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수의 기업만 이용 가능했던 장래매출채권 유동화, 이제 디지털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활용해보세요. 데이터만 연결하면 48시간 이내 우리 회사의 한도와 거래 가능한 매출채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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