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중요한 의사결정을 위해 클로브AI(Clobe.ai)와 같은 무료 SaaS 툴을 통해 회사의 현금흐름이나 손익을 원활하게 파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 영업이익 적자라고 무조건 포기해야 할까요?
많은 대표님이 재무제표상의 '영업이익 적자'를 보고 사업의 한계를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사업의 본질적인 수익 구조인 유닛 이코노믹스(Unit Economics)가 검증되었다면, 현재의 적자는 '손실'이 아니라 '투자'일 수 있습니다. 이를 판단하기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업이익 = (공헌이익 × 판매량) - 고정비
현재 영업이익이 적자라는 것은 회사 전체의 고정비(임대료, 인건비 등)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지만, 만약 공헌이익이 흑자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2. 공헌이익 흑자가 시사하는 '건강한 수익 구조'
공헌이익이 흑자라는 것은 고객 한 명을 유치하거나 거래 한 건이 발생할 때마다 회사에 이익이 남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우리 서비스가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가 아니라, 팔수록 돈이 쌓이는 구조임을 증명합니다.
공헌이익 vs 영업이익 비교
구분 | 공헌이익 | 영업이익 |
|---|---|---|
의미 | 매출 - 변동비 | 공헌이익 - 고정비 |
판단 기준 |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엔진) | 회사 전체의 재무적 성적표 |
적자 시 의미 | 팔수록 손해 (사업 모델 실패) | 고정비 미달성 (규모의 경제 필요) |
비유 | 독에 물이 차고 있는가? | 독이 이미 가득 찼는가? |
공헌이익이 흑자라면 현재의 상황은 "밑 빠진 독"이 아니라 "아직 물이 덜 찬 독"일 뿐입니다.
3. 플랫폼 비즈니스의 마법: 영업 레버리지 효과
플랫폼 사업은 초기 구축 비용(고정비)은 크지만, 유저 한 명이 추가될 때 드는 비용(변동비)은 매우 낮습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유저 수(Q)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는 순간 이익이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하는데, 이를 영업 레버리지(Operating Leverage) 효과라고 합니다.
이 단계에서 발생하는 적자는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감내하는 '계획된 적자(Planned Deficit)'로 해석해야 합니다. 쿠팡이나 아마존이 초기에 보여주었던 전략과 동일한 맥락입니다.
4. 명확한 생존 로드맵: 수학적 BEP 계산
공헌이익이 흑자라면, "얼마나 더 팔아야 흑자로 전환될지"를 수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막연한 희망이 아닌 구체적인 목표(Milestone)를 제시해 줍니다.
필요 판매량(BEP) = 총 고정비 ÷ 단위당 공헌이익
예를 들어,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10만 명이 되면 흑자 전환한다"는 구체적인 데이터가 있다면, 지금은 비용을 줄여 억지로 흑자를 만들 때가 아니라 마케팅과 영업을 통해 볼륨을 극대화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공헌이익이 적자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공헌이익이 적자라는 것은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입니다. 이 경우 마케팅을 늘리는 것은 오히려 적자를 키우는 행위입니다. 가격 정책을 수정하거나 변동비(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등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재설계해야 합니다.
고정비를 줄이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 아닐까요?
공헌이익이 흑자인 상태에서 고정비를 무리하게 줄이면, 플랫폼의 성장 동력(개발 인력, 마케팅 등)이 훼손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고정비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성격인지, 단순한 '낭비'인지 먼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회사가 '계획된 적자' 상태인지 어떻게 확신하나요?
단위당 공헌이익이 플러스(+)이고, 유저 수가 늘어남에 따라 공헌이익 총액이 고정비를 향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면 계획된 적자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유저가 늘어도 공헌이익이 정체되거나 줄어든다면 수익 구조에 결함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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