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M&A 및 스타트업 빅딜 사례 분석: 기업 가치를 높이는 재무제표 관리법

M&A와 빅딜 성공의 핵심은 재무제표 관리에 있습니다. 기업 가치(Valuation)를 극대화하는 EBITDA 관리, 운전 자본 최적화, 그리고 실사(Due Diligence) 방어 전략을 사례와 함께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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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3, 2026
대기업 M&A 및 스타트업 빅딜 사례 분석: 기업 가치를 높이는 재무제표 관리법

모든 창업가의 꿈이자 기업 성장의 정점은 성공적인 엑시트(Exit), 즉 M&A(인수합병)입니다. 최근 몇 년 간 하이퍼커넥트, 우아한형제들, 스타일쉐어 등 스타트업이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에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인수되는 '빅딜' 사례가 이어지면서 기업 가치 평가(Valu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M&A 현장에서는 "기술은 좋은데 장부가 엉망이라 인수를 포기한다"거나 "실사 과정에서 기업 가치가 반토막 났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화려한 비전 뒤에 숨겨진 재무제표의 건전성이 최종 인수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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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탐내는 기업이 되기 위해, 그리고 제값을 받고 회사를 매각하기 위해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 재무제표 관리 전략을 분석해 드립니다.

1. M&A 사례로 보는 '몸값'의 비밀

성공적인 빅딜과 실패한 딜의 가장 큰 차이는 '이익의 질' 증명 여부에 있습니다.

  • 성공 사례 (플랫폼 기업 A사): 수년간 적자였지만, '공헌이익(Contribution Margin)'이 꾸준히 흑자임을 재무제표로 증명했습니다. 고정비를 제외하면 팔수록 남는 장사임을 입증하여 수천억 원의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았습니다.

  • 난항 사례 (제조 스타트업 B사): 매출은 급성장했으나, 매출채권 회수 기간이 너무 길고 재고 자산이 과도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인수 측은 이를 '부실 자산'으로 간주하여 인수가액을 대폭 삭감(Haircut)하거나 딜을 드랍했습니다.

결국 M&A에서 높은 가치를 받으려면 단순히 매출(Top-line)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현금 창출 능력과 재무 건전성을 숫자로 보여줘야 합니다.

구분

긍정적 평가 요소 (Premium)

부정적 평가 요소 (Discount)

매출 구조

구독형 매출, 높은 재구매율

일회성 매출 위주, 특정 거래처 의존

비용 구조

변동비 통제 가능, R&D 자산화

과도한 마케팅비, 불투명한 판관비

자산 건전성

빠른 현금 회수, 낮은 미수금 비율

장기 체화 재고, 가지급금 존재

2. 기업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 EBITDA와 운전 자본

M&A 협상 테이블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두 가지 단어는 바로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운전 자본(Working Capital)입니다.

EBITDA 관리의 중요성

기업 가치는 통상 EBITDA x 멀티플(배수)로 결정됩니다. 즉, EBITDA를 1억 원만 높여도, 멀티플 10배를 적용받으면 기업 가치는 10억 원이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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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감가상각비 처리가 가능한 설비 투자와 비용으로 처리되는 리스료 등을 구분하여 EBITDA가 가장 높게 나오는 회계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합니다.

정상 운전 자본(NWC)의 최적화

인수자는 회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현금이 적게 들기를 원합니다. 매출채권(받을 돈)과 재고 자산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현금이 묶여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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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매출채권 회전일수(DSO)를 단축시켜야 합니다. 유동화 등을 통해 매출채권을 현금으로 바꾸어 두면, 인수자 입장에서는 추가로 투입할 운전 자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업 가치를 높게 쳐줍니다.

3. 기업 가치를 높이는 구체적인 재무제표 관리법 3가지

M&A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최소 3년 전부터 다음과 같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첫째, 개발비의 무형자산화 (R&D Capitalization)

IT 기업이나 바이오 기업은 인건비와 연구비 비중이 큽니다. 이를 모두 비용(판관비)으로 처리하면 영업이익이 줄어듭니다. K-IFRS 등 회계 기준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처리하면, 비용이 줄고 자산이 늘어나 영업이익과 순자산 가치가 동시에 상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비영업용 자산 정리

회사의 본업과 무관한 자산은 M&A 시 가치 평가에서 제외되거나 논란의 대상이 됩니다.

  • 대표이사 개인 사용 목적의 고가 차량

  • 사업과 무관한 골프 회원권이나 유휴 토지

    이러한 자산은 딜 시작 전에 매각하여 현금화하거나 부채를 상환하여 재무 구조를 슬림하게 만드는 것이 유리합니다.

셋째, 부실 채권과 재고의 선제적 상각

딜 직전에 갑자기 부실을 털어내면 신뢰도가 하락합니다. 평소에 회수 불가능한 채권은 대손충당금으로 처리하고, 가치가 없는 재고는 감액 손실로 처리하여 재무제표의 '순도'를 높여놔야 합니다. 깨끗한 장부는 실사 기간을 단축시키고 딜 성공률을 높입니다.

4. 실사 방어를 위한 내부 통제 시스템

재무제표의 숫자가 아무리 좋아도, 그 숫자를 만드는 '프로세스'가 불투명하면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 가지급금 절대 금지: 대표이사가 법인 자금을 임의로 인출하는 가지급금은 M&A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 발생주의 회계 도입: 가계부 쓰듯이 현금이 오갈 때만 기록하는 '현금주의'가 아니라, 거래 발생 시점에 수익과 비용을 인식하는 '발생주의'로 기장해야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 투명한 비용 증빙: 접대비, 리베이트성 경비 등 증빙이 어려운 지출을 줄이고, 모든 비용은 적격 증빙(세금계산서, 법인카드)을 갖춰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적자 기업도 M&A 시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스타트업의 경우 당장의 영업이익보다는 매출 성장세나 사용자 수(Traffic)를 기반으로 가치를 평가(PSR 방식 등)받기도 합니다. 단, 이때는 '공헌이익'이 흑자이거나, 향후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명확한 재무적 근거(Unit Economics)를 제시해야 합니다.

EBITDA 멀티플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보통 해당 산업군의 평균 배수를 따릅니다. 하지만 기업이 독보적인 기술을 가졌거나, 시장 지배력이 높다면 평균보다 훨씬 높은 멀티플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재무 구조가 불투명하거나 경영진 리스크가 있다면 디스카운트(할인) 요소가 됩니다.

M&A 실사(FDD)는 얼마나 걸리나요?

기업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4주에서 8주 정도 소요됩니다. 재무제표가 잘 관리되어 있고 자료 제출이 빠르다면 기간이 단축되지만, 자료가 미비하거나 장부와 실제 내역이 다르면 3개월 이상 지연되거나 딜이 무산될 수도 있습니다.

운전 자본 조정(Working Capital Adjustment)이란 무엇인가요?

M&A 계약 시점의 운전 자본과 딜 클로징(잔금 납입) 시점의 운전 자본 차이를 정산하는 과정입니다. 매도자가 딜 과정에서 매출채권을 회수하지 못해 운전 자본이 부족해졌다면, 매수자는 그만큼을 인수 가격에서 깎으려 할 것입니다. 따라서 딜 종결 시점까지 매출채권 관리와 재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약속된 금액을 다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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