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20.
스타트업 회계프로그램, 선택 전에 꼭 알아야 할 한 가지

스타트업이 회계프로그램을 찾기 시작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데이터를 제대로 보고, 빠르게 판단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대표는 여전히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얼마인가?”를 반복해 묻고, 재무팀은 월말마다 엑셀을 다시 열어 데이터를 맞춥니다.
이 문제는 프로그램의 품질 문제가 아니라, 기록 중심으로 설계된 회계 시스템과 운영 중심으로 움직이는 스타트업의 의사결정 구조가 서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1️⃣ 회계프로그램을 바꿔도 의사결정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
1. 시스템의 목적 자체가 다르다
회계프로그램은 재무제표 작성과 신고 편의를 위해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의 운영 판단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주에 실제로 쓸 수 있는 현금은 얼마인가
매출 유입 속도와 지출 속도는 어떻게 다른가
특정 사업부는 현금 기준으로 흑자인가
어떤 영역에서 비용이 예상보다 증가하고 있는가
기록 중심 데이터만으로는 이러한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없습니다.
2. 운영 데이터가 흩어져 있다
은행, 카드, 세금계산서, 외주비, SaaS 구독 등 스타트업의 지출과 수입은 여러 시스템에서 흩어져 들어옵니다. 회계프로그램은 이를 장부 관점에서 정리해주지만, 의사결정 속도에 맞춰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통장 잔고는 프로그램 밖에서 확인
세금계산서 금액과 실제 입금 금액은 엑셀에서 다시 맞춤
카드 지출은 월말에 일괄 정리
장부상 매출·비용은 존재하지만 실제 현금 흐름은 따로 계산해야 함
결국 프로그램은 있는데 의사결정은 엑셀에서 이루어지는 구조가 됩니다.
3. 숫자는 있지만 핵심은 보이지 않는다
보고서가 존재해도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데이터가 ‘판단 가능한 형태’로 가공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것은 ‘운영 재무의 언어’
스타트업의 환경은 하루 단위로 바뀝니다. 따라서 의사결정 데이터도 운영 속도에 맞춰 존재해야 합니다. 운영 재무 시스템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현금주의(현금 입출금 기준) 분석
매출이 발생했다고 해서 현금이 들어온 것은 아닙니다. PG 수수료, 정산 시차, 채권 회수 여부 등으로 인해 실제 계좌 흐름과 장부상의 수치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운영 판단은 실제 입금·출금 기준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2. 자동 수집·자동 라벨링
거래량이 늘어나면 사람이 분류할 수 있는 속도가 한계에 도달합니다. 자동화가 없다면 누락·중복·오류가 반복됩니다. 은행·카드·세금계산서가 자동으로 수집되고 거래 성격이 자동 라벨링되어야 운영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3. 사업부·채널·프로덕트 단위 손익
회계 계정은 비용의 성격만 구분합니다. 하지만 사업부/채널/프로덕트가 실제로 흑자인지 적자인지는 보여주지 못합니다. 라벨링 기반 분석이 있어야 현금 관점의 사업 단위 손익이 드러납니다.
4. 증빙 자동 매핑
세금계산서와 실제 입출금이 일치하지 않거나 입금 시점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빙과 거래가 자동 매핑되어야 추가 조정 작업이 줄어듭니다.
이 네 가지를 충족하지 못하면 회계프로그램을 어떤 것으로 바꿔도 결국 다시 엑셀을 열게 됩니다.
3️⃣ 왜 많은 팀이 여전히 엑셀을 병행하는가
2024년에도 국내 중소기업의 70% 이상이 엑셀을 병행합니다. 이유는 기능 부족이 아니라, 회계 중심 데이터가 운영 판단에 필요한 형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회계는 과거를 기록하는 체계이고, 운영 재무는 미래를 판단하는 체계입니다. 이 둘 사이의 간극이 해소되지 않으면 어떤 프로그램을 도입해도 판단 구조는 바뀌지 않습니다.
4️⃣ 회계프로그램을 고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기준
운영 재무 관점에서 보면 필요한 기준은 명확합니다.
은행·카드·세금계산서 자동 연동
현금 입출금 기준(현금주의) 데이터 정리
자동 라벨링 정확도
사업부·채널·프로덕트 단위 손익 분석
미수금·미지급금 자동 계산
계좌 잔액과 미수·미지급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가
일일 자금일보 자동 생성
이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면 회계프로그램을 도입해도 결국 다시 엑셀 의존도가 높아집니다.
5️⃣ 성장 단계별 필요한 재무 시스템은 다르다
0~10억 | 엑셀로 충분, 단순 정확성 중심 |
|---|---|
10~50억 | 거래량 증가, 자동화 필요, 현금 가시성 중요 |
50~100억 | 사업 단위 손익 필요, 운영 의사결정 체계 본격화 |
100억+ | 재무전략·현금조달 기능 강화, 데이터 구조가 성장률에 직접 영향 |
핵심은 “어떤 프로그램을 쓰는가”가 아니라, 우리 회사의 단계에 맞는 운영 재무 구조가 갖춰져 있는가입니다.
6️⃣ 해결 방식 중 하나로서의 클로브AI
클로브AI는 운영 재무 기준에 맞춰 다음 기능을 제공합니다.
은행·카드·세금계산서 자동 연동
거래 자동 라벨링
현금주의 기준 분석
미수금·미지급금 자동 계산
사업부·채널·프로덕트 단위 손익
증빙 자동 매핑
일일 자금일보 발송
클로브 금융: 48시간 내 한도 확인
핵심 기능 대부분 무료 제공
운영 재무 구조를 갖추려는 팀이라면 이 기준이 회사 상황과 맞는지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 점검 Task
1) 먼저 회사의 데이터 흐름을 점검해보세요.
현금주의 기준으로 데이터를 보고 있는가
계좌·미수·미지급이 한 화면에서 정리되는가
일일 자금 흐름을 자동으로 받고 있는가
사업부·채널 단위 손익이 자동으로 확인되는가
이 중 하나라도 수기로 처리되고 있다면 운영 재무 구조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2) 운영 재무 구조를 실제로 적용해보고 싶다면
클로브AI는
자동 연동
자동 라벨링
현금주의 분석
손익 분석
증빙 매핑
일일 자금일보
👉 클로브AI에서 운영 재무 대시보드를 바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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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 ERP와 회계프로그램 중 무엇을 먼저 도입해야 하나요?
운영 판단 중심이라면 ERP보다 현금 기반 데이터 시스템이 우선입니다.
Q. 엑셀 기반 재무관리의 위험은?
데이터 증가에 따라 오류·누락·중복으로 리스크가 커집니다.
Q.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재무 데이터는?
① 가용현금 ② 실입금 매출 ③ 사업부별 손익입니다.
Q. 어떤 시점에서 회계프로그램을 바꿔야 하나?
엑셀을 병행하고 있거나, 예산 대비 실적을 자동으로 볼 수 없을 때입니다.
Q. 투자자 보고 재무와 실제 운영 재무가 다른 이유는?
보고는 과거 중심, 운영은 미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