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는 내 돈이다" 손익분기점(BEP)을 날짜와 시간으로 환산하는 법

이번 달은 며칠 일해야 본전일까요? 어려운 회계 용어인 손익분기점(BEP)을 '날짜'로 환산하여, 사장님이 언제부터 진짜 돈을 버는지 직관적으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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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5, 2026
"22일부터는 내 돈이다" 손익분기점(BEP)을 날짜와 시간으로 환산하는 법

장사를 하다 보면 월말 정산 때 허탈할 때가 많습니다.

"매출은 3천만 원인데, 월세 내고 재료비 내고 알바비 주니까 남는 게 없네?"

많은 사장님이 '매출'에 취해 '이익'을 놓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이 손익분기점(BEP)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BEP가 2,500만 원입니다"라고 하면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이것을 '날짜'로 바꾸면 확 와닿습니다.

"사장님, 매월 21일까지 번 돈은 전부 남 주는 돈이고, 22일부터 버는 돈만 사장님 돈입니다."

📅 11월 영업 달력 (예시)
1일 ~ 21일 (비용 회수 구간)
22일~30일
(이익 구간)
🔻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 버는 날
💰 진짜 내 돈 버는 날

오늘은 복잡한 회계 숫자를 '달력 위의 날짜'로 바꿔서, 우리 가게의 성적표를 매일 직관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1. 손익분기점(BEP) 뜻과 날짜로 계산하는 공식

손익분기점이란 총매출과 총비용이 일치하여 이익도 손실도 없는 '0'이 되는 지점을 말합니다. 내 가게가 며칠부터 돈을 버는지 알기 위해서는 딱 3가지 숫자만 알면 됩니다.

  1. 월 고정비: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 (월세, 정직원 급여, 보험료, 통신비 등)

  2. 공헌이익률(마진율): 팔았을 때 남는 비율 (1 - 재료비율)

  3. 일 평균 매출: 하루에 얼마 파는지 (월 매출 ÷ 영업일 수)

🧮 BEP 날짜 환산 2단계 공식

1단계: 손익분기 매출액 구하기
고정비 ÷ 마진율 = 필요 매출액
(예: 고정비 1,000만 원 ÷ 마진율 50% = 2,000만 원)
2단계: 날짜로 환산하기
필요 매출액 ÷ 일 평균 매출 = BEP 도달 일수
(예: 2,000만 원 ÷ 하루 100만 원 = 20일)

위 예시의 경우, 이 가게는 매달 20일까지 번 돈은 비용을 메우는 데 다 쓰고, 21일부터 버는 돈이 순이익이 됩니다.

2. 예시로 보는 손익분기점: 월 매출 2,500만 원 카페의 경우

공식을 실제 상황에 대입해 보겠습니다. 월세가 비싼 상권에 있는 개인 카페의 사례입니다.

  • 월 고정비: 1,500만 원 (월세 500 + 인건비 800 + 기타 200)

  • 제품 마진율: 60% (재료비가 40% 차지)

  • 일 평균 매출: 100만 원

[계산 과정]

  1. 필요 매출: 1,500만 원 ÷ 0.6 = 2,500만 원 (이만큼 팔아야 본전)

  2. 소요 기간: 2,500만 원 ÷ 100만 원 = 25일

이 카페 사장님은 한 달 30일 중 25일 동안 남 좋은 일(건물주, 직원, 재료상)만 하고, 단 5일(26일~30일) 동안 번 돈만 가져갑니다.

[진단] BEP 도달일에 따른 경영 상태 분석

구분

BEP 도달일

이익 구간

(영업일 수)

상태 진단

위험

28일 이후

2일 미만

"장사는 잘되는데 빚이 늘어납니다."

보통

20일 ~ 25일

5일 ~ 10일

"먹고살만하지만 큰돈은 안 모입니다."

우수

15일 전후

15일 이상

"매달 통장이 두둑해집니다."

초우수 👑

10일 이내

20일 이상

"2호점 확장을 준비하세요."

3. 손익분기점 도달일을 앞당기는 3가지 실전 전략

목표는 명확합니다. 25일에 오는 BEP를 15일로 당겨야 합니다. 그래야 15일 치 이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1. 객단가 인상 (가장 효과적)

가격을 500원 올리거나, 마진이 높은 세트 메뉴를 적극적으로 판매하세요. 마진율이 60%에서 70%로 오르면, 2,500만 원 팔아야 본전이던 것이 2,140만 원만 팔면 본전이 됩니다. 날짜로는 3~4일이 즉시 당겨집니다.

2. 고정비 다이어트 (즉시 실행 가능)

인건비를 줄이거나(키오스크 도입), 렌탈료가 나가는 불필요한 장비를 반납하세요. 고정비가 100만 원 줄어들면, 매출을 약 170만 원(마진 60% 기준) 덜 팔아도 본전이 됩니다.

3. 회전율 증대 (일 매출 상승)

하루에 100만 원 팔던 것을 120만 원 팔면, BEP 도달 날짜는 25일에서 20일로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점심시간 등 피크타임의 동선을 최적화하세요.

4. 직원과 목표를 공유하는 '오픈북 경영'의 효과

이 날짜 개념을 직원들과 공유하면 놀라운 심리적 효과가 나타납니다.

"여러분, 우리 가게는 매월 20일까지는 적자입니다. 21일부터 버는 돈이 진짜 우리 회사의 이익이고, 거기서 여러분 보너스도 나옵니다."

이렇게 투명하게 소통하면 직원들의 행동이 달라집니다.

  • 1일~20일: "빨리 손익분기점 넘기자!"

  • 21일~말일: "이제부터 파는 건 다 남는 거다! 하나라도 더 팔자!"


자주 묻는 질문 (FAQ)

Q. 매출이 들쑥날쑥한데 일 평균 매출을 어떻게 잡나요?

가장 최근 3개월의 총매출을 90일로 나누세요. 만약 성수기와 비수기 차이가 크다면, 안전하게 '비수기 매출'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위기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Q. 변동비(재료비)가 계속 바뀌는데 마진율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모든 메뉴의 원가를 개별적으로 계산하기 어렵다면, '월 총매출 - 월 총재료비'를 계산하세요. 이 금액이 바로 '총이익'이며, 이것을 다시 총매출로 나누면 우리 가게의 '평균 마진율'이 나옵니다.

Q. 손익분기점 날짜가 31일을 넘어가면 어떻게 되나요?

그 달은 적자 상태입니다. 31일이 지나도 비용을 다 못 메웠다는 뜻이므로, 다음 달 매출로 지난달의 손실을 메워야 하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즉시 구조조정이나 원가 절감이 필요합니다.


반복적인 업무는 클로브AI(Clobe.ai)에게 맡기고, 전략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집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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