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B2B SaaS나 구독 모델에서는 12개월 미만을 건전한 것으로 보며, 6개월 미만이라면 매우 훌륭한 수준으로 평가합니다.
"우리 서비스는 고객 한 명당 3만 원을 벌고, 데려오는 데 1만 원을 씁니다. 무조건 광고를 늘려야 합니다."
마케터의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3만 원의 수익이 '언제' 들어오느냐가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3만 원이 12개월에 걸쳐 들어온다면, 회사는 오늘 지출한 1만 원을 회수하기 위해 4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 4개월 동안 회사의 현금은 마이너스 상태입니다. 문제는 성장을 위해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집행할수록, 이 '현금 공백기(Cash Trap)'의 깊이는 더 깊어진다는 점입니다.
1. CAC Payback Period의 정의와 계산법
마케팅비 회수 기간(CAC Payback Period)은 신규 고객 획득을 위해 지출한 비용을 그 고객이 창출하는 이익으로 모두 회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Payback Period = CAC / ARPA * Gross Margin(%)
CAC (Customer Acquisition Cost): 고객 획득 비용 (마케팅비 / 신규 고객 수)
ARPA (Average Revenue Per Account): 고객당 월평균 매출
Gross Margin: 매출총이익률 (원가를 제외한 이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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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장의 역설: 왜 광고를 늘리면 현금이 마를까?
많은 경영진이 겪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지표는 성장하는데 통장 잔고는 바닥나는 현상"입니다.
선지출 후수익 구조: 마케팅비는 오늘 100% 현금으로 나가지만, 구독 매출은 매달 쪼개져서 들어옵니다.
J-Curve의 현금 계곡: 성장 속도를 높이려면 더 많은 유저를 데려와야 하고, 이를 위해선 당장의 현금 유출이 급증합니다. 즉, 미래에 큰돈을 벌기 위해 현재의 현금 흐름을 악화시키는 구간이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이때 자금이 부족하다고 마케팅을 멈추면, 현금 흐름은 개선되겠지만 성장은 멈추게 됩니다. 반대로 무리하게 지속하면 흑자도산의 위험이 있습니다.
3. 마케팅 회수 기간을 단축시키는 3가지 실무 전략
현금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 프로덕트와 세일즈 팀은 다음 전략을 실행해야 합니다.
마케팅 회수 기간 최적화 매트릭스
구분 | 실행 전략 | 기대 효과 |
Upfront Payment | 연간 선결제 유도: 1년 치 구독료를 미리 내면 20% 할인 제공 | 12개월에 걸쳐 들어올 현금을 Day 1에 100% 확보하여 회수 기간을 '0'으로 만듦 |
Pricing Strategy | 초기 도입비 부과: B2B의 경우 온보딩/세팅 비용을 별도로 청구 | 초기에 발생하는 CAC의 상당 부분을 도입비로 즉시 상쇄 |
Expansion Revenue | 크로스셀링/업셀링: 가입 첫 달에 상위 플랜이나 부가 기능 판매 유도 | 고객당 월 이익(ARPA)을 높여 회수 완료 시점을 앞당김 |
4. 회수 기간의 '시차'를 메우는 금융 전략
위의 방법으로도 회수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다면, 이제는 CFO의 영역입니다. 6개월 뒤에는 확실히 돈이 들어온다는 데이터가 있다면, 이 '시간 차이’를 금융으로 메워야 합니다.
미래 매출 기반의 자금 조달
이 시점에 지분을 파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6개월 뒤면 회수될 돈 때문에 영구적인 지분을 희석시키는 꼴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미래에 발생할 매출 흐름을 담보로 현재의 마케팅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원리: "우리 고객들의 리텐션이 90%이니, 향후 1년간 들어올 구독료는 확실하다"는 데이터를 근거로 자금을 융통합니다.
활용: 조달한 자금으로 마케팅을 집행하고, 이후 들어오는 매출로 상환합니다.
효과: 지분 희석 없이 현금 공백기(Cash Trap)를 건너뛰며 성장 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분은 지키고, 성장은 당겨 쓰세요!
마케팅비 회수 기간은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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