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창업자나 경영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돈을 아끼기 위해 몸을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경영학적으로 '가장 비싼 인력'을 '가장 싼 업무'에 투입한 최악의 배임 행위입니다. 사장님이 다른 일을 하는 동안,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기획할 시간은 영원히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비교] 당신이 아낀 돈 vs 당신이 버린 돈
오늘은 보이지 않는 비용인 '기회비용'을 계산하여, 내가 직접 해야 할 일과 남에게 맡겨야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하는 기준을 세워봅니다.
1. 내 시간은 얼마짜리인가? (시급 계산법)
많은 분이 자신의 시급을 '현재 연봉 ÷ 근무시간'으로 계산합니다. 하지만 경영자는 '미래 가치'를 포함해야 합니다.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가 5억 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경영자인 당신은 연 2,000시간(하루 8시간 × 250일)을 일해서 이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시간당 가치는 얼마일까요?
🧮 경영자의 시간 가치 공식
예시: 매출 5억 원 목표 시
500,000,000원 ÷ 2,000시간 = 250,000원/시간
당신의 1시간은 25만 원입니다. 1시간 동안 25만 원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일(청소, 단순 반복 입력, 서류 정리)을 하고 있다면, 회사는 손해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2. 기회비용의 정의와 적용
기회비용이란 어떤 선택을 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다른 선택의 가치 중 가장 큰 것을 말합니다.
상황: 사장님이 직접 3시간 걸려 세금 신고를 함.
보이는 이익: 세무사 대행료 15만 원 절약.
포기한 가치(기회비용): 3시간 동안 신규 거래처 미팅을 했다면 얻었을 예상 수익 75만 원(시간당 25만 원).
결론: 15만 원을 아끼고 60만 원을 손해 봄.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하는 게 이득인가'를 따져야 합니다.
3. 아웃소싱 결정 매트릭스: 무엇을 맡길까?
그렇다고 무조건 다 맡길 수는 없습니다. 어떤 일을 맡기고 어떤 일을 직접 해야 할까요? '가치'와 '역량' 두 가지 축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구분 | 가치가 높은 일 (매출 직결) | 가치가 낮은 일 (단순 반복) |
내가 잘하는 일 | [핵심 업무] 직접 수행 예: 사업 전략, 핵심 영업, 제품 개발 | [위임 1순위] 직원에게 위임 예: 내부 회의록 작성, 단순 보고 |
내가 못하는 일 | [파트너십] 전문가 고용/제휴 예: 마케팅, 법률 검토, 고난도 개발 | [아웃소싱 0순위] 무조건 외주 예: 청소, 세무 기장, 배송, 디자인 |
💡 핵심 전략: 가장 먼저 아웃소싱해야 할 영역은 '가치는 낮은데 내가 잘 못해서 시간만 오래 걸리는 일' 입니다. 이것만 덜어내도 생산성이 2배 이상 오릅니다.
4. 아웃소싱은 비용이 아니라 '시간 구매'다
직원을 뽑거나 외주를 주는 것을 '비용'으로 생각하면 손이 떨립니다. 하지만 이는 '시간'을 사는 투자로 봐야 합니다.
월 200만 원을 주고 직원을 채용했습니다.
사장님은 그 덕분에 월 160시간의 여유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이 160시간 동안 사장님이 500만 원짜리 영업 계약을 따오면 남는 장사입니다.
5. 결론: 쓸데없이 바쁜 경영자는 나쁘다!
"바쁜 경영자는 나쁜 경영자다."
사소한 일에 바빠서 정작 중요한 결정을 미루고 있다면, 당신은 회사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당장 계산기를 꺼내 당신의 시급을 계산해 보세요. 그리고 그 시급보다 싼 업무는 과감하게 던져 버리십시오. 당신의 손이 비워져야, 그 손에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당장 돈이 없는데 어떻게 아웃소싱하나요?
처음부터 정규직을 채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크몽이나 숨고 같은 프리랜서 플랫폼을 활용해 건당으로 맡기거나, 단순 반복 업무는 알바를 쓰세요. 월 30만 원으로도 하루 1~2시간의 귀중한 시간을 살 수 있습니다.
제가 하는 것보다 남이 하면 품질이 떨어질까 봐 불안해요.
당연합니다. 처음에는 당신의 70% 정도밖에 못 할 것입니다. 하지만 매뉴얼(SOP)을 만들어 교육하면 90% 수준까지 올라옵니다. 내가 100점짜리 일 1개를 하는 것보다, 직원들이 80점짜리 일 5개를 처리하는 것이 회사 전체로 보면 400점의 성과를 냅니다.
반복적인 업무는 클로브AI(Clobe.ai)에게 맡기고, 전략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집중해보세요!